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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마중 가는길

eorks 2023. 2. 6. 00:39
봄 마중 가는길

새생명을 꿈꾸던 마른나뭇가지들 꽃샘추위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다는듯 파릇한 여린 새순으로 바쁜 봄 인사 한다. 생명수 로 내린 봄비덕에 물기 머금은 여린새싹 파릇함이 더해 싱그럽다. 봄 마중 가는 길 개울가 모퉁이엔 흐드러진 개나리 봄바람에 몸까지 흔들며 인사한다. 길옆 야트막한 산자락에 지천으로 피어난 진달래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에 여인의 분홍 치맛자락 나풀대듯 봄 마중에 들뜬 행인들을 유혹한다. 어디선가 멋들어지게 들리는 새들의 합창은 한편에 봄을위한 노래가 되어 봄 마중 나온 여인네의 발걸음에 장단 맞춘다. - 좋은 글 중에서 -


......^^백두대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