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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무적(仁者無敵)

eorks 2024. 8. 9. 12:28

인자무적(仁者無敵)

어진 사람에게는 
적(敵)이 없다는 뜻입니다.
맹자(孟子)에 나오는 말입니다.



한 노인(老人)이 숨을 거두면서 
세 아들에게 유언(遺言)을 했다.​

소 17마리가 내 전 재산(財産)인데 
큰 아들은 반을,
둘째 아들은 3분의 1을,
막내 아들은 9분의 1을,
갖고 잘 키우도록 해라.



아버지 장례(葬禮)를 끝내고 
유산(遺産)으로 남긴 소 17마리를 
아버지의 유언(遺言)대로
나누려 했다.​

그런데 
유언(遺言)대로 나누기가 
곤란(困難)했다.



큰아들의 몫인 절반(折半)은 
17 ÷2 = 8.5로 8마리 반이니 
잘 키우라는 소 한 마리를 
반(半)으로 잘라 죽여야 했고,​

둘째 아들은 
17 ÷ 3 =5.666... 마리이고.​

셋째 아들은 
17 ÷ 9 = 1.888... 마리로.​

계산 자체(計算 自體)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세 아들은 마을에서 
가장 지혜(智慧)롭고 어진 사람을 
찾아가 도움을 청(請)했다.​

이들의 이야기를 다 듣고난 후 
인자(仁者)의 해결책(解決策)은 ​

자신(自身)의 
소 한 마리를 더 보태어 
( 17마리 + 1마리 = 18마리 )
아버지의 유언(遺言)대로 
소를 나누어 주었다.



큰 아들 몫은 절반(折半)이니 
18마리 중 소 9마리를,

둘째 아들은 3분의 1인
( 18 ÷ 3 ) 소 6마리를 갖고,​

막내 아들은 9분의 1인
( 18÷9 ) 소 2마리를 갖도록,​

이렇게 유언(遺言)대로 나누어 
( 9+6+2=17 ) 주었는데 
오히려 한 마리가 남았다.



"남은 1마리는 
원래 주인(元來 主人)인 
내가 가져 가겠네."​

인자(仁者)의 해결법(解決法)에 
세 아들은 무릎을 쳤다.​

아버지의 유언(遺言)을 받들었고
아버지가 유언(遺言)한
자기 몫보다 
더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인자(仁者)께서 
소 한마리를 보태어 
유언(遺言)보다 더 많이 
나누어 주고도​

仁者는 다시 
한 마리를 되찾아간 이 놀라운 
산술법(算術法)은!​

나눌 줄 모르는 
현대인(現代人)들의 
산술법(算術法)으로는 
도저히 상상(想像)도 할 수 없는
방법(方法)이다.



仁者는 
자신의 것을 보태어
더 많이 나누어 주었지만​

자신(自身)에게 손해(損害)가 
전혀 없었고 
세 아들에게는 유언(遺言)보다 
더 많이 나누어 받아서 

만족(滿足)한 이 놀라운 발상(發想)은 나눔과 희생 정신
(犧牲 精神)
없이는 절대(絶對 ) 
불가능(不可能)하다. 



자신(自身)
에게 아무런 
손해(損害)도 없이 
세 아들 모두를 만족(滿足)스럽게 
해 주고 행복(幸福)하게 만든​

 나눔정신(精神)과 혜안(慧眼)이 
 참으로 대단하기만 합니다.



지금 (只今)
우리에게 필요(必要)한 사람은 
이런 현명(賢明)한 인자(仁者)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진 사람이 많아서 
세상(世上)살이가 좋아지고 ​

다툼이 사라지고 
도둑 이 없어지고 
함께 살아가는 그런 세상(世上)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내가슴에 못이 박히면
내가 깨닫고 뉘우치면 되는데​

남의 가슴에 
못을 박는 말을 하면
내가 참회(懺悔)하고 뉘우친다고 
소멸 (消滅)되지 않습니다.



행복(幸福)한 사람은 
모든것을 다 가진 사람이 아니고​

가진것에 만족(滿足)하는 사람
하고 싶은 일은 하는 사람​

갈곳이 있고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사람
오늘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행복(幸福)한 사람은 
모든것을 다 가진 사람이 아니고
가진것에 만족(滿足)하는 사람,
하고 싶은 일은 하는 사람"
이라 했읍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백두대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