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흘구곡] 한강 정구 선생 학문적 성찰 이룬 물굽이무흘구곡의 제6곡인 옥류동 정자. 너럭바위와 조화를 이룬 정자 풍광이 아름답다.무흘구곡(武屹九曲)은 경북 성주 가야산 북쪽을 흐르는 대가천에 조성된 구곡이다. 수도산에서 발원해 가야산 북쪽을 빙 둘러 안고 흐르는 대가천에 무흘구곡을 처음 설정하고 경영한 이는 성주 출신으로서 퇴계 이황과 남명 조식의 학통을 이어받은대학자인 한강(寒岡) 정구(鄭逑, 1543〜1620)다.백두대간에서 뻗어 내린 ‘수도지맥’의 수도산에서 시작해 가야산을 휘감고 흘러온 대가천(大加川) 맑은 물줄기는 경북 성주 군 수륜면에 이르러 양쪽에 너른 들판을 빚고 시내의 폭을 넓히면서 잔잔히 흐른다. 그 물길은 양정교 근처에 이르러 바위 언덕을 만나 잠시 멈추는데, 여기가 바로 무흘구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