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같은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12월이 오면 보고 싶어 기다리는 것이 있습니다. 하얀 눈이 포근하게 내 얼굴을 감싸듯 당신의 따뜻한 하얀 손을 떠오르게 하는 눈이 펄펄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과 같은 하늘아래에서 당신처럼 곱디고운 당신 닮은 하얀 눈이 송이송이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과 함께 소복소복 쌓인 하얀 길을 뽀드득뽀드득 걸으며 둘만의 발자국을 하얗게 새기고 싶습니다. 당신의 순백(純白) 미(美)와 백설처럼 순수한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