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521

정중지와(井中之蛙)

故 事 成 語정중지와(井中之蛙) 井:우물 정, 中:가운데 중, 之:어조사 지, 蛙:개구리 와우물 안 개구리라는 뜻으로, 식견이 좁음의 비유.     ① '정중지와'란 말은《장자(莊子)》〈추수편(秋水篇)에 다음과 같이 실려 있          다. 황하(黃河)의 하신(河神)인 하백(河伯)이 흐름을 따라 처음 으로 바다          에 나와 북해에 까지 가서 동해를 바라보면서, 끝 없는 넓음에 놀라서 북          해(北海)의 해신(海神)인 약(若)에게 말했다.           그러자 북해의 신인 약이 이렇게 말했다.          "우물 안에서 살고 있는 개구리에게 바다를 얘기해도 알지 못하는 것(井          中之蛙 不知大海)은 그들이 좁은 장소에서 살 고 있기 때문이며, 여름 벌  ..

고사성어 2010.04.22

점입가경(漸入佳境)

故 事 成 語점입가경(漸入佳境) 漸:점점 점. 入:들 입. 街:거리 가. 境:지경 경.경치나 문장, 사건이 갈수록 재미있게 전개됨.     고개지(顧愷之·344∼405)는 中國 東晉시대 名畵家로 書藝 (서예)의 王羲之     (왕희지)와 함께 당시 藝林(예림)의 雙璧 (쌍벽)을 이뤘다.      그는 多才多能(다재다능)한 화가였으며 여기에다 독특한 인품으로 謝安(사     안)은 그를 '天地開闢 (천지개벽)이래 최고의 인물'이라고 했다.      당시는 불교가 성했는데 절을 짓는 것이 유행처럼 돼있었다.      그는 불교 인물화에 뛰어났다. 365年 南京에 있던 승려들이 와관사(瓦棺寺)     를 짓기로 했다.      하지만 돈이 모자라 헌금자를 모으기로 했는데 몇 달을 노력 했지만 예정액     의..

고사성어 2010.04.22

정 신(挺 身)

故 事 成 語정 신(挺 身) 挺:뺄 정. 身:몸 신. 많은 사람들 중에서 자신의 몸을 빼내다.                                 곧 어려운 사정에 처했을 때 앞장서서 그 곤란에 대처한다.               태평양전쟁 때 日帝(일제)는 전선에 배치하여 일본군의 性的(성적) 노리개로 삼     은 군대위안부들에게 가증스럽게도 挺身隊(정신대)란 허울좋은 이름을 붙였다.     唐(당)나라 高祖(고조) 李淵(이연)이 隋(수)나라를 무너뜨 리고 중원을 차지했지     만 통일의 축배를 들기도 전에 후계자 싸움은 極(극)으로 치닫고 있었다.      싸움의 주인공은 고조의 세 아들 建成(건성), 世民(세민), 元吉(원길). 맏아들 건     성은 이미 황태자로 봉해져 있었지만 당나라 ..

고사성어 2010.04.21

절 함(折檻)

故 事 成 語절 함(折檻) 折:꺾을 절, 檻:난간 함,         난간을 부러뜨리다는 말.                                                             강력하게 직간하다가 어전의 난간을 부러뜨렸다 해서 충신의               직간을 뜻함.                                                                                      전한(前漢) 성제(成帝)때, 정승으로 있던 안창후 장우(張 禹)는 성제의 존     경을 받고 있었다.      그는 성제를 믿고 안하 무인격의 행동도 서슴지 않고 했지만, 그의 위세가     하늘을 찌를 듯하여 그 누구도 이 점을 지적하지 못했다.      ..

고사성어 2010.04.21

절차탁마(切磋琢磨)

故 事 成 語절차탁마(切磋琢磨) 切:끊을 절, 磋:갈 차, 琢:쫄 탁, 磨:갈 마뼈 상아 옥 돌 따위를 깎고 갈고 닦아서 빛을 낸다는 뜻.         곧 ① 수양에 수양을 쌓음의 비유.                                         ② 학문 기예 따위를 힘써 갈고 닦음의 비유.                        언변과 재기가 뛰어난 자공(子貢)이 어느 날 스승인 공자 에게 이렇게 물었다.      "선생님, 가난하더라도 남에게 아첨하지 않으며[貧而無諂] 부자가 되더라도 교만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富而無驕]. 그건 어떤 사람일까요?"      "좋긴 하지만, 가난하면서도 도를 즐기고[貧而樂道] 부자가 되더라도 예를 좋아하     는 사람만은 못하느니라[富..

고사성어 2010.04.20

절영지회(絶纓之會)

故 事 成 語절영지회(絶纓之會) 絶:끊을 절. 纓:갓끈 영. 之:어조사 지. 會:모일 회갓끈을 끊고 노는 잔치. 어려움에서 구해주면 반드시 그 보답이 있다.     초(楚)나라 장왕(莊王)이 전투에 이겨 궁중에서 성대한 연 회를 베풀고 문무     백관을 초대했다.      신하들이 모두 큰 소리 로 환성을 지르며 왁자지껄 소란했다.      바로 그때 등불이 꺼 지더니 왕의 애첩이 비명을 질렀다. 어느 누가 그녀의     가슴 을 더듬고 희롱했던 것이다.      그녀는 놀라면서도 그 사나이 의 갓끈을 잡아 뜯고는 왕에게 호소했다.      "폐하, 등불을 켜게 하시고 갓끈이 없는 자를 잡아 주세요."      불만 켜면 갓끈이 끊긴 자가 바로 감히 왕의 애희(愛姬)를 희롱한 자라는데     드러날 판..

고사성어 2010.04.20

전화위복(轉禍爲福)

故 事 成 語전화위복(轉禍爲福) 轉:구를 전. 禍:재앙 화. 爲:할 위. 福:복 복① 화(禍)를 바꾸어 오히려 복(福)이 되게 함.                         ② 화가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됨.                                                전국시대 합종책(合從策)으로 6국, 곧 한(韓) 위(魏) 조(趙) 연(燕) 제(齊) 초(楚)     의 재상을 겸임했던 종횡가(縱橫家:모사) 소진(蘇秦)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옛날에 일을 잘 처리했던 사람은 '화를 바꾸어 복을 만들었 고 [轉禍爲福]' 실패     한 것을 바꾸어 공(功)으로 만들었다 [因敗爲功]."      어떤 불행한 일이라도 끊임없는 노력과 강인한 의지로 힘쓰면 불행을 행복으로 ..

고사성어 2010.04.20

전차복철(前車覆轍)

故 事 成 語전차복철(前車覆轍) 前:앞 전. 車:수레 차. 覆:뒤집힐 복. 轍:바퀴자국 철앞 수레가 엎어진 바퀴 자국이란 뜻.                                    곧 ① 앞사람의 실패. 실패의 전례.                                      ② 앞사람의 실패를 거울삼아 주의하라는 교훈.                  ① 전한 5대 황제인 문제(文帝)때 가의(賈誼)라는 명신이 있었다.           그는 문제가 여러 제도를 개혁하고 어진 정치를 베풀어 역사에 인군          (仁君)으로 이름을 남기는 데 크게 기 여한 공신인데, 당시 그가 상주          한 글에 이런 구절이 있다.          "속담에 '앞 수레의 엎어진 바퀴 자국[前..

고사성어 2010.04.19

전전반측(輾轉反側)

故 事 成 語전전반측(輾轉反側) 輾:돌아누울 전,轉:구를 전,反:되돌릴 반,側:곁 측잠을 못 이루고 뒤척거림.                                                               輾은 반바퀴, 轉은 한바퀴 돌리는 것이다. 그래서 輾轉이라면 몸을 굴리는 것을 말하며, 反側은 엎치락뒤치락 하는 것을 말한다.       곧 잠을 이루지 못해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이란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당하면 걱정되는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된다. 輾轉不寐(전전불매)라고도 한다.      그러나 본디 輾轉反側의 뜻은 그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무슨 걱정거 리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남자가 미모의 여인을 사모한 나머지 잠    ..

고사성어 2010.04.18

전전긍긍(戰戰兢兢)

故 事 成 語전전긍긍(戰戰兢兢) 戰:싸울 전. 戰:싸울 전. 兢:조심할 긍. 兢:조심할 긍   두려워서 벌벌 떨며 조심하는 모양.                                         전전(戰戰)이란 몹시 두려워서 벌벌 떠는 모양이고,                긍긍(兢兢)이란 몸을 움추리고 조심하는 모양을 말한다.               이 말은 중국 최고(最古)의 시집(詩集)인《시경(詩經)》 (小雅     篇)〉의 '소민(小旻)'이라는 시(詩)의 마지막 구절에 나오는데 그 시의     내용은 모신(謀臣)이 군주의 측근 에 있으면서 옛 법을 무시한 정치를     하고 있음을 개탄한 것 으로 다음과 같다.      不敢暴虎(불감포호)감히 맨손으로 범을 잡지 못하고 不敢憑河(불감빙   ..

고사성어 2010.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