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돌*생일*화갑에 시인들이 보내는 言語의 축전
복되어라 생명의 탄생이여!
|
생일 축가
-김 원 태-
무심히 넘기는
일상의 갈피에서
한 편의 아름다운 시를 만나던
그 아침처럼
그대 나신 오늘은
나의 경의로운 날의 시작이었소
그대
시간의 회랑을 걸어와
나의 사랑이 피었을 때
나 여기 살아있음을
오늘처럼 감사드렸소
기쁜 날은 환한 미소로
슬픈 날은 눈물 고인 채
그대와 손잡고 걸을 수 있음을
새삼 감사하는 오늘
정갈한 목소리로
티없이 맑은 그대 목숨
떨리는 행복을 노래하며
비는 마음
이전보다 더 큰 축복
그대 남은 날. 하루같이
바다같이 하늘같이
넉넉하게 하소서
......^^백두대간^^........白頭大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