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에서 유머를 외쳐라
제6장 물이 술에게
주정뱅이 두 사람이 술에 취해서 엉금엉금 철길을 기어가고
있었다.
앞서 가던 친구가 뒤따라 오는 친구에게 말했다.
"야, 무슨 사다리가 이렇게 길지? 너무 힘들다 좀 쉬었다 가 자."
그러자 뒤따라 오던 친구가 말했다.
"야, 저기 밑에서 엘리베이터가 올라온다. 우리 저거 타고 가 자!"
리플 한마디 긴 기적소리를 울리며 엘리베이터가 지나가자 천지는 고요한 적막속에 잠겼다. -사다리가 죽으면서 남긴 유시(遺詩)- |

  ......^^백두대간^^........白頭大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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