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風水地理) 朝鮮開國 과 무학대사 충남 홍성(洪城)과 서산(瑞山) 사이 천수만(淺水灣)에 간월도(看月島)라는 섬이 있다. 6백 년전 관청의 돈을 빌려 쓰고 갚지 못하여 관가(官家)로 끌려가는 여인이 있었는데 여인은 충남 서산군 인지면에 위치한 학돌재(鶴石峴)고개 마루에서 모진 산고 끝에 첫 아들을 낳았다. 그런데 포졸들은 세상에 새로 태어난 아이를 고개에 내팽겨 둔 채 신음하는 여인을 서산 관아(官衙) 동헌(東軒)으로 끌고 가서 사또 앞에 무룹을 꿀려 앉혔다. "에끼 이 인정머리 없는 포졸 놈들아! 누가 애낳는 여인을 끌고 오라더냐! 당장 저 여인에게 먹을 것과 아이에게 입힐 것을 주어 집으로 보내라. 산모와 신생아에 드는 돈은 모두 내 월급에서 탕감하라." 경상도 고성 출신 여인은 고향에서 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