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웃고살자 553

8백 리와 8만 리

애들아! 웃고살자유응교 교수가 아들에게 전하는 `교훈이 담긴 276가지 유머이야기`8백 리와 8만 리 도산 안창호는 1878년 평남 강서에서 태어나 아홉 살 때 부터 서당에 다녔다. 열 일곱 살이 되던 해 그는 공부하러 서울로 왔다. 그러나 열두 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농사를 지으며 가난하게 사는 할 아버지의 보살핌을 받던 그에게는 돈도 의지할 데도 없었다. 그는 매일 선교사 언더우드가 세운 구세학당에서 공부하 는 아이들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곤 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

새의 발

애들아! 웃고살자유응교 교수가 아들에게 전하는 `교훈이 담긴 276가지 유머이야기`새의 발 생물 시험에 이런 문제가 나왔다. "다음은 어떤 새의 발 모양인가?" 문제를 풀던 철수가 자리에서 일어나 선생님께 말했다. "발 모양만 보고 어떻게 새 이름을 알아맞히란 말입니까?" 화가 난 선생님은 학생을 꾸짖었다. "공부를 안 했으면 그만이지 뭘 그리 따지나! 학생, 이름이 뭐지?" 그러자 철수가 발을 책상 위에 올려놓으며 말했다. ..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애들아! 웃고살자유응교 교수가 아들에게 전하는 `교훈이 담긴 276가지 유머이야기`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중국 후한의 양진은 청렴결백하고 선정을 베풀어 백성들 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양진이 동래군의 태수직책을 부여받아 부임지로 가는 길 에 창파현이라는 마을에서 하룻밤 쉬게 되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막 잠자리에 들려는데 창파현의 지사 왕밀이 찾아왔 다. 왕밀은 양진이 형주 지사로 있을 때 하급관리로 그의 총 애를 받던 사람이었다. "이렇게 늦은 밤에 무슨 일인가?" ..

서울 신부와 시골 신부

애들아! 웃고살자유응교 교수가 아들에게 전하는 `교훈이 담긴 276가지 유머이야기`서울 신부와 시골 신부 서울 신부와 시골 신부가 같은 곳으로 신혼 여행을 오게 되 었다. 관광지를 돌던 중 서울 신부가 신랑에게 붕어빵을 사 달라고 졸랐다. 신랑이 뛰어가서 붕어빵을 사오자 신부는 "자기야, 나 머 리부터 먹을까, 꼬리부터 먹을까?" 하며 애교를 부렸다. 그러 자 신랑은 "자기는 아무 데서 먹어도 이뻐" 하고 말했다. ..

뛰는 교수, 나는 대학생

애들아! 웃고살자유응교 교수가 아들에게 전하는 `교훈이 담긴 276가지 유머이야기`뛰는 교수, 나는 대학생 대학교 강의 시간, 한 학생이 옆에 있는 학생에게 말을 걸며 떠들자 교수가 강 의를 멈추고 학생에게 말했다. "학생! 옆에 있는 학생보다 내가 많이 아니까 나한테 물어 보게." 그러자 학생이 하는 말 "여자 친구 있냐고 물어 봤는데요."애들아! 그래도 강의 시간에 꾸벅 꾸벅 조는 것보다 떠드는 것이 차 라리 활력이 넘치더라. 강의 때 조는 것은 그런데 누..

퀴리부부의 행복

애들아! 웃고살자유응교 교수가 아들에게 전하는 `교훈이 담긴 276가지 유머이야기`퀴리부부의 행복 마리 퀴리는 1903년, 방사능에 관한 연구로 남편인 피에 르 퀴리와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1911년에는 노벨 화학상 을 받아 생애에 두 번이나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다. 마리는 소르본 대학 리프만 교수의 연구실에서 일하던 1894년 봄, 피에르를 만나 다음해 7월 결혼했다. 그들은 결 혼을 하면서 폴로늄과 라듐을 발견하는 등 놀라운 과학적 업 적을 가져올 협력자를 얻기도 했지만, 부부로서의 평범한 행 ..

흐르는 물

애들아! 웃고살자유응교 교수가 아들에게 전하는 `교훈이 담긴 276가지 유머이야기`흐르는 물 흐르는 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어머니 의 몸 속에서 느꼈던 편안함이 되살아나 극도의 안정 상태를 느끼게 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감정이 가라앉아 왠지 슬퍼 지고 참을 수 없는 외로움에 빠져들어 누군가와 함께 하고픈 욕구가 생긴다. 흐르는 강물이나 흐르는 눈물 흐르는 빗물을 볼 때도 같은 효과가 있다.애들아! 데이트 할 때 네 뜻대로 잘 안될 때는 노을 ..

노처녀의 부고

애들아! 웃고살자유응교 교수가 아들에게 전하는 `교훈이 담긴 276가지 유머이야기`노처녀의 부고 미국의 낸시라는 노처녀는 마을 사람들이 그녀가 누구인 지 모를 정도로 외출을 하지 않았다. 어느 날 그녀가 숨을 거두자 마을 신문 편집장은 그녀를 애 도 하기 위해 스포츠칼럼 기자에게 짧은 기사를 쓰라고 했다. 다음날 신문 부고란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렸다. "살아 생전 걱정이 없었던 낸시 존스. 노처녀로 살고 노처 녀로 눈을 감다. 무안다. 무득점. 무실책."애들아! 요즈음 혼자 살기를 원하..

위스키와 헤밍웨이

애들아! 웃고살자유응교 교수가 아들에게 전하는 `교훈이 담긴 276가지 유머이야기`위스키와 헤밍웨이 위스키 회사의 간부직원이 하루는 헤밍웨이를 찿아왔다. "선생님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턱수염을 가지셨습니다. 우 리 회사에서는 선생님의 얼굴과 이름을 빌려 광고하는 조건 으로 4천 달러와 평생 마실 수 있는 술을 드리고자 합니다. 허락해 주십시오." 그 말을 들은 헤밍웨이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 정도의 조건이면 훌륭하다고 생각한 위스키 회사의 간 부는 기다리기가..

함 사세요

애들아! 웃고살자유응교 교수가 아들에게 전하는 `교훈이 담긴 276가지 유머이야기`함 사세요 유치원 선생님이 아니들과 가면놀이를 하고 있었다. 선생님이 개구리 가면을 쓰고 "이건 무슨 소리를 내지요?" 하자 아니들은 일제히 "개굴개굴" 하였다. 이번엔 고양이 가면을 쓰자 아니들은 모두 "야웅야웅" 하 였다. 문제를 곧잘 알아맞히는 아이들을 흐믓하게 생각한 선 생님이 오징어 가면을 썼다. 그러자 아이들이 소리쳤다. "함 사세요~!"애들아! 고래고래 고함 지르면서 함 값 뜯어 술 마시는 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