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은 희망의 또 다른 이름이다 세계 2차 대전 당시 해롤드 러셀Harold Russell이라는 공수 부대원이 있었다. 그는 전투에 나갔다가 포탄에 맞아 그만 두 팔을 모두 잃어 불구자가 되었다. 건강했던 몸을 한 순간에 잃고 만 그는 참혹한 좌절에 빠져들면서 이렇게 자책했다. "나는 이제 쓸모없는 하나의 고깃덩어리에 불과해." 불구자로 변한 자신을 바라보면서 끊임없는 절망감에 몸서리쳤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자신에게 잃은 것보다는 가진 것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은 가치있는 존재라고 여겨졌다. 그 는 지체하지 않고 의사를 찾아가 의수를 달았다. 그 후 눈물겨운 노력 끝에 의수로 타이프를 익혔고, 자신이 걸어온 인생역정을 글로 옮겼다. 그가 지은 글이 세상에 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