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상례(傳統喪禮) 1.임종(臨終)운명(殞命)이라고도 하는데, 원래 사람이 장차 죽을 때를 말한다.평상시에 거처하던 방을 깨끗이 치우고 환자를 눕힌 다음 요나 이불을 새것으로 바꾸고 옷도 깨끗한 것으로 갈아 입힌다. 이때 환자의 머리를 동쪽으로 하여 북쪽에 눕힌다.옛날의 예법에는 남자는 여자가 지키고있는 데서 숨이 끊어지지 않게 하고, 이와 반대로 여자는 남자가 지키고 있는 데서 숨이 끊어지지 않게 한다고 『사상기(士喪記)』에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집 안팎을 모두 깨끗이 청소한 다음 조용히 앉아서 숨이 끊어지기를 기다린다. 2.수시(收屍)숨이 끊어지면 먼저 눈을 감기고 깨끗한 솜으로 입과 귀와 코를 막고 머리를 높고 반듯하게 괸다. 시체가 굳기 전에 손발을 고루 주물러 편 다음 남자는 왼손을 위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