因病奸婢(인병간비)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因病奸婢(인병간비)어떤 재상의 처가집에 어린 여종이 있었다. 이름은 향월(向月)이요, 나이는 一八세에 제법 자색을 지녔다. 재상은 늘 향월을 사랑해 보려 하였으나 기회를 얻지 못하였었다. 때마침 향월이 초학(草 )에 걸려 고생을 하는 중이었다. 그때 재상의 .. 韓國野史 2015.01.27
松茸接神(송용접신)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松茸接神(송용접신)어떤 청상과부가 여종 하나를 데리고 있었는데, 여종 역시 남편을 여 의고 가긍(可矜)하게 되었다. 어느날 과부는 여종에게 이르기를, 『넌 천한 몸이어늘 어찌 개가(改嫁)를 하지 않나?』 하였을 제 여종은, 『아씨께서 홀로 계시는데, 제가 어.. 韓國野史 2015.01.26
智計妻羞(지계처수)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智計妻羞(지계처수)어떤 권문(權門) 재상가(宰相家)의 규수 하나가 있었다. 그는 몹시 총 명하고 영리하였으며 시서와 침공(針工)에 통하지 못한 것이 없었다. 그러나 그에게도 하나의 결점이 있었다. 성격이 몹시 비좁아서 외통 으로 뚫린 그 고집은 만일에 제 뜻.. 韓國野史 2015.01.25
郞言支歲(낭언지세)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郞言支歲(낭언지세)어떤 선비가 재취(再娶) 장가를 들었다. 나이가 이미 여든이어서 수염 과 머리칼이 다 희었다. 이 꼴을 본 장인 영감은 크게 놀랐다. 그 이튿날이었다. 장인은 신랑에게, 『신랑의 나이가 몇이라지?』 하고 묻는 것이었다. 신랑은 서슴지 않고, 『.. 韓國野史 2015.01.24
設泡瞞女(설포만녀) , StartColorStr=#8B4513 EndColorStr=#FF8200)">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設泡瞞女(설포만녀)어떤 중이 살고 있는 절이 인가에서 멀지 않은 지점에 있었다. 그 동네에는 박(朴)·김(金)·이(李) 등의 성을 지닌 천호가 살고 있었다. 중이 평소에 세 천호와 서로 절친하여 자주 오가곤 하였다. 어느날 중이 .. 韓國野史 2015.01.23
妓評詩律(기평시율)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妓評詩律(기평시율)부안(扶安) 기생 계월(桂月)이 시 읊기를 잘하고 노래와 거문고에 능 하였다. 그는 스스로 매창(梅窓)이라 호(號)를 짓고 뽑혀 서울로 올라오게 되 었다. 수재와 귀공자들이 모두 다투어 먼저 맞이하여 시를 수창(酬唱) 하고 논평하였다. 어느날의.. 韓國野史 2015.01.22
入寺缺耳(입사결이)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入寺缺耳(입사결이) 경주(慶州)에 나이가 겨우 열 여섯 살이 된 기생이 있었다. 그의 화용월태(花容月態)는 이름이 화류계(花柳界)에 드높았다. 고을 사또의 책방으로 온 총각이 그와 함께 사랑을 속삭였다. 그러다가 아버지가 돌아갈 제, 총각 역시 아버지를 따라.. 韓國野史 2015.01.21
君是良醫(군시양의)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君是良醫(군시양의) 어떤 젊은 과부 하나가 강릉(江陵)기생 매월(梅月)이와 이웃삼아 살 고 있었다. 매월은 그 자색과 명창으로써 한때에 이름이 높았으므로 일대의 재사 (才士)와 귀공자들이 모두 그 문앞으로 모여들었다. 어느날의 일이었다. 때는 마침 여름철이.. 韓國野史 2015.01.20
서입기혈(鼠入其穴)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서입기혈(鼠入其穴) 어느 시골에 중년 과부가 살았다. 그 과부의 화용설부(花容雪膚)가 가히 남자들로 하여금 유혹하기가 쉬워서 문득 한번 바라봄에 남자들 로 하여금 심신이 가히 표탕(飄蕩)케 하는지라. 살기는 어렵지 않으나 자녀를 하나도 두지 아니하여 다못.. 韓國野史 2015.01.19
계경주지(繫頸住持)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계경주지(繫頸住持) 금산사(金山寺)에는 여러 여중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인화라고 하 는 여중은 음탕하고도 교묘하기 짝이 없어서 여러 차례 사람을 매혹 시켰었다. 주지 혜능이 이에 분개하여 모든 승려를 모아 놓고, 『우리는 의당히 계율을 엄격히 지켜야 할 .. 韓國野史 2015.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