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妹哭訃(무매곡부)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無妹哭訃(무매곡부)어떤 바보 원(員) 하나가 있었다. 그가 바야흐로 동헌(東軒)에 올랐을 때였다. 마침 형리(刑吏)가 그의 앞에 있었다. 별안간 방자(房子)놈이 형리에게, "저의 누이가 세상을 방금 떠났답니다." 하여 말미를 얻으려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들은 원은 .. 韓國野史 2015.02.06
長談娶婦(장담취부)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長談娶婦(장담취부)옛날에 긴 고담을 듣기 좋아하는 자가 있어 집안이 심히 부유한데 외 딸이 있어 나이 차매 시집보내게 되었거늘 "반드시 능히 고담을 오래하고 길게 하는 자로써 사위를 삼겠다." 하매, 많은 사람들이 그 소문을 듣고 모여들어, 시험하니, 다 얘.. 韓國野史 2015.02.05
椎腰燃燭(추요연촉)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椎腰燃燭(추요연촉)어느 재상의 집에서 사위를 맞이하는 날에 여러 재상이 모여 오니, 옛 날 우리나라 풍속에 아들 많이 낳고 금실이 한없이 좋은 사람으로 붉 은 촛불을 밝히게 하는 것이 하나의 예라. 사위가 장차 당도하매, 주인 재상이 좌중에 복이 많은 재상을.. 韓國野史 2015.02.04
忠婢全生(충비전생)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忠婢全生(충비전생)임진왜란때 얘기다. 어느 집에 三대가 같이 살다가 그 난리를 당하니 자손들이나 노비가 늙은 노인을 돌보지도 않고 각자가 제 살 길을 찾 아서 뿔뿔이 도망가고 한 사람도 남지 않았다. 노옹(老翁)이 혼자 있으매 비록 염장과 쌀이 있으나, 손수.. 韓國野史 2015.02.03
自願裨將(자원비장)(5)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自願裨將(자원비장)(5)그러나 가는 곳마다 인마가 준비되어 바꾸어 타고 갈 수가 있었다. 며 칠을 그와 같이 가다가 한 곳에 이르니, 험한 산이 앞을 가로 막았다. 그곳에 이르러 비장은 타고 온 인마를 모두 보내고, 『이곳은 말도 없고 수레도 없사온즉 대감께서는.. 韓國野史 2015.02.02
自願裨將(자원비장)(4)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自願裨將(자원비장)(4)몇 해 후 감사는 적은 일로 계소(啓疏)를 만나 왕의 노여움을 샀다. 그의 관직이 삭탈되고 문 밖으로 추방되었다. 갑자기 당하는 일이라 어찌하지 못하고 문 밖의 안면있는 하인집에 가서 머물렀다. 그런 중 에도 감사는 항상 자원비장을 잊지 .. 韓國野史 2015.02.01
自願裨將(자원비장)(3)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自願裨將(자원비장)(3)평양감영에 이르러 아침 저녁으로 비장들이 감사에게 문안할 때도 역시 한데 끼어 들어왔으나, 감사는 별로 물을 것이 없으므로 갑자기 싫어졌다. 하루는 자원비장을 불러 말하였다. 『그대는 본시 자원비장으로서 아무 일도 맡아 보는 것이 .. 韓國野史 2015.01.31
自願裨將(자원비장)(2)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自願裨將(자원비장)(2)그로부터 남자는 밥이 제대로 목에 넘어가질 않고 잠도 제대로 이루 질 못하였다. 어떻게 하면 이 난관을 면할 수 있을까 밤낮 생각하였다. 그리고 다음날부터는 수년 동안 드나들던 약국집에도 나가지 않고 김 판서 집을 수탐하여 알고는 매.. 韓國野史 2015.01.30
自願裨將(자원비장)(1)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自願裨將(자원비장)(1)그전에 어떤 사람이 언제나 집안에 들어박혀 있으면서 아무것도 하는 것 업이 술밥만 채우니 가계가 날로 곤궁하여졌다. 그 부인은 참다 못 해 그 남편더러 말하였다. 『아 여보 옛날 말에 이르기를 남자는 동물이라. 동하면 득도 보고 해 도 .. 韓國野史 2015.01.29
嘲婦翁(조부옹)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嘲婦翁(조부옹)어떤 집안에 벌어진 일이다. 장인과 사위가 위아랫방을 쓰고 있었다. 어느날 밤, 장인이 그의 아내와 함께 그 일을 시작하여 흥미가 바야 흐로 짙어지게 되자 장인이 장모에게 하는 말이, 『난, 두 귀가 완전히 막힌 듯이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소.. 韓國野史 201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