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부독과(菁父毒果)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청부독과(菁父毒果) 충주에 있는 어떤 산사를 지키는 중이 있었다. 그 중은 물건을 탐하 고도 몹시 인색하였다. 한 사미(沙彌)를 길렀으나 남은 대궁도 먹이 지 않았다. 그 중은 일찌기 깊은 산중에서 시간을 알아야겠다는 구실 로써 닭 몇 마리를 기르면서 달걀을 .. 韓國野史 2015.01.17
치노호첩(癡奴護妾)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치노호첩(癡奴護妾) 어느 선비가 예쁜 첩을 하나 두었는데, 하루는 첩이 고향에 잠시 다 녀오겠다고 하므로 선비는, 『남녀간의 음사(淫事)를 알지 못하는 자로 하여금 첩을 호행케 하라.』 하고 생각하며 여러 종들을 불러, 『너희들은 옥문(玉門)이 어디에 있는지.. 韓國野史 2015.01.16
신황서앵(新黃壻鶯)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신황서앵(新黃壻鶯) 어리석은 한 신랑이 있었는데, 그는 남들이 장가가서 즐겨하는 방사 는 물론 여자의 옥문이 어디 있으며 무엇에 쓰는 것인지도 제대로 몰 랐다. 하루는 그의 친구에게 살짝 물어 보았다. 『여보게, 옥문이란 어떤 거며 무엇에 쓰는 건지 아는가?.. 韓國野史 2015.01.16
僧止兩祝(승지양축)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僧止兩祝(승지양축) 스님 한 분이 서울의 승경(勝景)을 듣기 싫도록 들은 후 송기떡과 깨밥 등속을 싸가지고 남문으로부터 동으로 향하여 순행해서 서쪽 으로 사직(社稷)뒷길에 이르른 즉, 이미 날이 저물매 인경 칠 때가 가까와 왔는지라, 원래 서울에 아는 집이 .. 韓國野史 2015.01.14
임랑돈독(林郞敦篤)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임랑돈독(林郞敦篤) 전라도 고부 땅에 경상사(景上舍)라는 사람이 과년한 딸 하나를 두 었는데 드디어 부안 땅 임씨댁 아들을 사위로 맞게 되었다. 화촉을 밝힌 첫날밤에 신랑 임서방이 공교롭게도 아랫배에 종기가 생겨서 운우(雲雨)의 재미를 못보고 사흘을 보내.. 韓國野史 2015.01.13
巡使反(순사반)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巡使反(순사반) 한 순찰사가 장차 도내(道內)의 대촌(大村)의 뒷산에 아비 무덤을 쓰려 하거늘 촌민이 걱정치 않는자 없으니 위세를 겁내어 입을 열어 말하는 자 없고, 나날이 으슥한 곳에 모여 앉아 함께 의논하기를 『순찰사또께서 만약 이곳에 입장(入葬)하시면,.. 韓國野史 2015.01.12
主人行房(주인행방)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主人行房(주인행방) 나이가 서로 비슷비슷한 숙질간이 함께 길을 가다가 어느 객사에 묵 게 되었더니, 주인 부처가 얇은 벽을 격한 방에서 밤이 깊은 뒤에 밤새 도록 갖가지 재주를 다하며 일을 시작하는데, 조카는 마침내 잠을 이 루지 못하고, 그 소리를 듣고 손.. 韓國野史 2015.01.11
産婆還驚(산파환경)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産婆還驚(산파환경) 한 산파가 어느 산가(産家)에 왕진을 갔는데, 그 집에 한 탕자가 있 어 산파의 자색이 아름다움을 보고, 딴 생각이 나서 돌아가 빈집을 한 채 얻고 병풍과 족자 등의 가구를 벌려 놓은 다음, 그 방을 캄캄하게 한 후에 탕자가 벌거벗은 몸으로 이.. 韓國野史 2015.01.10
溺缸必無(익항필무)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溺缸必無(익항필무) 어느 부잣집 소녀 과부가 매양 젖어미와 짝하여 자더니, 하루는 젖 어미가 병고로 자기 집으로 돌아갈 새, 과부가 이웃집 여인에게 청하 여 가로되, 『젖어미가 출타하여 홀로 자기 무서우니, 아주머니집 종 고도쇠 (高道釗)를 불러 주시면 저녁.. 韓國野史 2015.01.09
吾腎代納(오신대납)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吾腎代納(오신대납) 나이 늙은 능관(陵官)이 능지기 한 놈을 보고 이르되, 『내 이미 이가 없으매, 굳은 물건은 씹어 먹을 수 없으니, 내일 아침 반찬에 부드럽고 연한 물건으로 바치되, 저 생치(生雉)나 송이 등속 이 내 식성에 맞느니라.』 하니 능지기가 부복하여 .. 韓國野史 2015.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