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521

철중쟁쟁(鐵中錚錚)

故 事 成 語철중쟁쟁(鐵中錚錚) 鐵:쇠 철, 中:가운데 중, 錚:쇠소리 쟁, 錚:쇠소리 쟁여러 쇠붙이 중 유난히 맑은 소리를 낸다는 뜻으로, 평범한 사람 가운      데 특별히 뛰어난 사람을 이름.                                                                 후한(後漢) 때 광무제(光武帝)의 이야기이다.      그 때 나라안 은 군웅이 할거하고 있었는데, 장안(長安)에 적미(赤眉), 농서     에 외효, 하서(河西)에 공손술(公孫述), 수양(雖陽)에 유영(劉永), 노강(盧江)     에 이헌(李憲), 임치(臨淄)에는 장보 (張步) 등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황제는 먼저 적미(赤眉) 토벌을 시도했다.      적미는 전..

고사성어 2010.06.04

철 옹 성(鐵甕城)

故 事 成 語철 옹 성(鐵甕城) 鐵:쇠 철. 甕:독 옹. 城:재 성.쇠 항아리 같은 성. 무쇠로 만든 항아리처럼 쉽게 깨어지지 않는 견고한 성.     성 주위에 못이 있다면 당연히 금성탕지(金城湯池)가 될 것이다.      물론 수비를 완벽하게 할 수 있다. 주위에 못은 파지 않았어도 단단하기가     쇠 항아리 같은 성이라면 쉽게 침입할 수 없다.      즉 공성(攻城)이 여의치 않다는 것이다. 무쇠 항아리처럼 단단하고 견고한     성이 우리나라에도 있다.      지금의 함경남도 영흥 서쪽에 있는 것으로 고려 성종 때에 거란과 여진족     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구축한 것이다.      이 산성은 영흥에서 서쪽으로 210리 떨어진 개마고원에 위치 한다.      첫째 목적은 거란과 여진에 대..

고사성어 2010.06.03

철부지급(轍부之急)

故 事 成 語철부지급(轍부之急)(※붕어 부字:魚+付) 轍:바퀴자국 철. 부:붕어 부. 之:어조사 지. 急:급할 급수레바퀴 자국에 괸 물에 있는 붕어. 몹시 위급한 형세나 곤란한 처지.     전국시대의 사상가 장자(莊子)는 왕이나 제후들에게도 빌 붙어 사는 것보다     자유로이 아무것에도 구애 받지 않는 생 활을 즐겼다.     그런 그이지만 호주머니는 언제나 비어 있었다. 배고픔에 견디지 못했던지     어느날 그는 고관으로 있는 옛 친구를 찾아가 돈을 좀 빌려 달라고 했다.      고관은 친구의 부 탁을 탁 잘라 거절할 수가 없어서 이렇게 말한다.      "빌려주지. 이삼일만 있으면 영지(領地)에서 거두는 세금도 들어올 것이니      3백금 정도는 융통해 줄 수 있네. 그 때까지 기다려주게나..

고사성어 2010.06.02

철 면 피(鐵面皮)

故 事 成 語철 면 피(鐵面皮) 鐵:쇠 철, 面:낯 면, 皮:가죽 피, ① 얼굴에 철판을 깐 듯 수치를 수치로 여기지 않는사람.     ② 뻔뻔스러워 부끄러워할 줄 모름. 또 그런 사람.              ③ 낯가죽이 두꺼워 부끄러움이 없음. 후안무치(厚顔無恥).     왕광원(王光遠)이란 사람이 있었다. 학재가 뛰어나 진사 (進士)시험에도     합격했으나 출세욕이 지나쳐 그는 고관의 습작시를 보고도 '이태백(李     太白)도 감히 미치지 못할 신운 (神韻:신비롭고 고상한 운치)이 감도는     시'라고 극찬할 정도 로 뻔뻔한 아첨꾼이 되었다.      아첨할 때 그는 주위를 의식하지 않았고 상대가 무식한 짓을 해도 웃곤     했다. 한 번은 고관이 취중에 매를 들고 이렇게 말 했다.     ..

고사성어 2010.06.01

천재일우(千載一遇)

故 事 成 語천재일우(千載一遇) 千:인천 천, 載:실을 재, 一:한 일, 遇:만날 우천 년[千載]에 한 번 만날 수 있는 기회란 뜻으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기회를 이르는 말.     동진(東晉)의 학자로서 동양태수(東陽太守)를 역임한 원굉 (袁宏)은 여     러 문집에 시문 300여 편을 남겼는데, 특히 유명 한 것은《문선》에 수록     된〈삼국 명신서찬(三國名臣序贊)〉 이다.      이것은《삼국지》에 실려 있는 건국 명신 20명에 대한 행장기(行狀記)인     데, 그중 위(魏)나라의 순문약(荀文若)을 찬양한 글에서 원굉은 '대저 백     락(伯樂)을 만나지 못하면 천 년이 지나도 천리마[驥] 한 필을 찾아내지     못한다.         [夫末遇伯 樂則 千載無一驥]'고 적고, 현군과 명신..

고사성어 2010.06.01

천의무봉(天衣無縫)

故 事 成 語천의무봉(天衣無縫) 天:하늘 천. 衣:옷 의. 無:없을 무. 縫:꿰멜 봉      선녀의 옷은 바느질 자국이 없다.                                                     시문 등이 지극히 아름답고 매끄러워 손질할 필요가 없다는 뜻.           이태백을 시선(詩仙)이라고 부른다. 구름을 타고 천상에서 내려온 선인이     시를 썼다는 의미다.      그래서 많은 시인·묵객 들은 그를 가리켜 '천의무봉의 시인' 천의무봉의 시     재(詩才)' 라 칭한다.      어느 무더운 여름. 곽한(郭翰)이라는 사내가 더위를 참다 못 해 마당으로 내     려와 평상에 몸을 뉘었다.      그때 아득한 하늘 저 멀리에서 점점이 하나의 물체가 떨어지듯 내려..

고사성어 2010.05.31

천애해각(天涯海角)

故 事 成 語천애해각(天涯海角) 天:하늘 천. 涯:물가 애. 海:바다 해. 角:뿔 각하늘의 끝과 바다의 한 귀퉁이. 아득히 멀리 떨어져 있음.     당(唐)나라 덕종 때에 문명을 떨친 한유(韓愈) 퇴지(退之)는 창려(昌黎) 태생이     다. 정치적으로는 불운했지만 문학적으로 는 당송팔대가의 한사람으로 후대에     길이 이름을 남겼다.      한유는 세 살 때에 아버지를 여의었고 그로부터 얼마 후에는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났다.      그리하여 한유의 어린 시기는 그 의 형 한회와 형수 밑에서 지냈다.      한회는 노성(老成)이라는 사자(嗣子;대를 이은 아들. 한유의 둘째형 개의 아들.     항렬이 열 두번째이므로 아명은 십이랑이었다)가 있었는데 한유보다 약각 어렸     다.     ..

고사성어 2010.05.31

천도시비(天道是非)

故 事 成 語천도시비(天道是非) 天:하늘 천. 道:길 도. 是:바를 시. 非:그늘 비    하늘의 뜻은 옳은 것이냐 그른 것이냐.                                               가장 공명정대하다고 여겨지는 하늘은 과연 바른 자의 편인가 아닌가.세상의 불공정을 한탄하고 하늘의 정당성을 의심하는 말이다.              漢(한)나라 武帝(무제)때 기록관중의 우두머리 벼슬인 太 史令(태사령)     으로 있던 司馬遷(사마천)은 흉노와 용감하게 싸우다가 중과부적으로     포로가 된 명장 李陵(이릉)을 변호 한 죄로 무제의 노여움을 사서 宮刑     (궁형·생식기를 자르는 형벌)에 처해졌다.      정당한 것을 정당하게 주장하다가 형벌을 받은 사마천은 인 간의 정당한..

고사성어 2010.05.30

천 리 안(千里眼)

故 事 成 語천 리 안(千里眼) 千:일천 천, 里:마을 리, 眼:눈 안, 천리 밖의 먼 곳까지 볼 수 있는 눈. 곧 먼 곳이나 미래의 일을 꿰뚫어       보는 능력                                                                                                 남북조시대의 북위(北魏) 말엽 양일(楊逸)이 광주(光州) 태수로 부임해왔다.     명문출신으로 당시 29세인 그는 조금도 교만하지 않고 청년다운 순수한 마     음으로 주를 다스리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병사들이 출정(出征)을 할 때에는 찬바람이 불거나 눈 비가 내리거나 아랑곳     하지 않고 반드시 전송을 했다.      그만큼 백 성을 사랑하고 위하는 마..

고사성어 2010.05.29

천려일실(千慮一失)

故 事 成 語천려일실(千慮一失) 千:일천 천. 慮:생각 려. 一:한 일. 失:잃을 실천 가지 생각 가운데 한 가지 실책이란 뜻으로,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많은 생각을 하다 보면 하나쯤은 실책이         있을 수 있다는 말.                                                                            한나라 고조의 명에 따라 대군을 이끌고 조(趙)나라로 쳐들 어간 한     신(韓信)은 결전을 앞두고 '적장 이좌거(李左車)를 사로잡는 장병에     게는 천금을 주겠다'고 공언했다.      지덕(知德) 을 겸비한 그를 살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결전 결과 조나     라는 괴멸했고, 이좌거는 포로가 되어 한신 앞..

고사성어 2010.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