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事 成 語한단지보(邯鄲之步)邯:땅이름 한. 鄲:땅이름 단, 之:어조사 지, 步:걸음 보 남의 흉내를 내려다가 도리어 자기 본래의 것까지 잃어버린다는 말. 연(燕)나라 수도 수릉(壽陵)의 어느 소년이 조나라의 수도 한단(邯鄲) 사람 은 걸음걸이가 경쾌하고 우미하다는 말을 듣고 그 걸음걸이를 배 우려고 천리 길을 멀다 하지 않고 일부러 한단까지 가기로 했다. 산을 넘고 강을 건너 한단에 당도한 소년은 온종일 거리의 모퉁이에 서서 한단 사람의 걷는 모습을 주시하고, 어떻게든 그 특징을 파악해 흉내 를 내 려고 노력했으나 좀처럼 숙달되지 않았다. 그는 그 이유가, 원래의 걸음걸이가 몸에 베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 했다. 그래서 종래의 걸음걸이를 완전히 잊어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