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521

포류지자(蒲柳之姿)

故 事 成 語포류지자(蒲柳之姿) 蒲:부를 포. 柳:버들 류, 之:어조사 지, 姿:맵시 자 잎이 일찍 떨어지는 연약한 나무라는 뜻.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것을 비유.                                                          고열(顧悅)은 동진 사람으로 인품이 솔직하고 신의를 중히 여겼다.     343년에 은호(殷浩)가 건무장군(建武將軍)으로 양주자사(揚州刺使) 가 되자    그를 차관으로 삼았다.     은호는 문학적이고 고상한 사람으로 평판은 좋았지만 10여 년이나 공무에서    떠나 있었기 때문에 실무에 익숙하지 못해 고열의 재간을 기대하고 양주 안    의 모든 일을 그에게 맡겨 처..

고사성어 2010.07.12

패군지장(敗軍之將)

故 事 成 語패군지장(敗軍之將) 敗:패할 패. 軍:군사 군, 之:어조사 지, 將:장수 장      패배한 군대의 장수.                                                                         ①패군지장은 용맹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②패군지장은 병법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③일단 전투에 실패하면 구구한 변명을 하지 않는다.                                  조나라로 진격한 한신(韓信)의 가장 큰 골치거리는 정형의 좁은 길 이었다.     이 길은 반드시 통과해야 되는 통로지만..

고사성어 2010.07.11

평지풍파(平地風派)

故 事 成 語평지풍파(平地風派) 平:평평할 평. 地:땅 지, 風:바람 풍, 波:물결 파 고요한 땅에 바람과 물결을 일으킨다.                                              공연한 일을 만들어 사태를 시끄럽게 만듦.                                          유우석(劉禹錫)은 자(字)가 몽득(夢得)이다.     지금의 하북성 출신으로 박학굉사의 과거에 급제하였다. 그는 왕숙문을 따라    탁지원외랑의 벼 슬에 올랐으나, 숙문이 정치에서 밀려난 후 연주자사로 좌천    되었다.     백난천과 깊이 사귀었으며 시명(詩名)이 높았다.     그가 지은 9수>에 이런 내용이 있다.     구당의 시끄러운 열두 여울 사람들은 말한다네, 길이 예로부터..

고사성어 2010.07.10

파 탄(破 綻)

故 事 成 語파 탄(破 綻) 破:깨뜨릴 파. 綻:옷깃터질 탄, 그릇따위가 깨지고 옷이 터짐. 일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고 중도에서 그릇됨.    破(파)는 돌(石)의 껍질(皮)을 벗기는 것이며,綻(탄)은 絲로 고정 (定)시키는    것을 말하는데, 그것은 옷이 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綻의 본디 뜻은「해진 옷」이며 옷이 해져 속살이 허옇게 드러나는 것이    綻露(탄로)다. 곧 破綻(파탄)은 「그릇 따위가 깨지거나 옷이 해지는 것」으로    「틈」「허점」을 말한다. 물론 그렇게 되면 사용할 수가 없다. 따라서 지금은 '일    이 그르치게 되다'의 뜻으로 사용된다.     中國 삼국시대 赤壁大戰(적벽대전)이 있기 직전의 일이다.     吳(오)의 周瑜(주유)는 曹操(조조)의 百萬大軍을 목전에 두고 ..

고사성어 2010.07.09

파죽지세(破竹之勢)

故 事 成 語파죽지세(破竹之勢) 破:깨뜨릴 파. 竹:대 죽, 之:갈 지, 勢:권세 세 대나무를 쪼개는 기세라는 뜻.                                                        곧 ① 맹렬한 기세.                                                                         ② 세력이 강대하여 적대하는 자가 없음의 비유.                         ③ 무인지경을 가듯 아무런 저항도 받지 않고 진군함의 비유.                 위(魏)나라의 권신(權臣) 사마염(司馬炎)은 원제(元帝)를 폐한 뒤 스스로 제    위에 올라 무제(武帝:265∼290)라 일컫고, 국호를 진(晉) 이라고 했다(265..

고사성어 2010.07.08

파부침선(破釜沈船)

故 事 成 語파부침선(破釜沈船) 破:깨뜨릴 파. 釜:가마 부, 沈:잠길 침, 船:배 선 밥 짓는 가마솥을 부수고 돌아갈 배도 가라앉히다.                              결사의 각오로 싸움터에 나서거나 최후의 결단을 내림을 비유하는 말.        秦(진)나라가 말기 증세를 보이자 각지에서 반기를 들고 일어나는가 하면 제후    들도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초나라 때부터 장군의 전통을 이어온 項羽(항우)와 그의 삼촌 項梁(항량)도 반    기를 들었다.     호응하 는 사람들로 세력을 크게 불린 항량과 항우는 곳곳에서 진나라 군대 를    무찔렀다.     그러나 봉기군은 定陶(정도)에서 진나라 장군 장한에게 크게 패해 봉기군 총수    항량도 목숨을 잃었다.     장한은 ..

고사성어 2010.07.07

파 렴 치(破廉恥)

故 事 成 語파 렴 치(破廉恥) 破:깨뜨릴 파. 廉:청렴할 렴, 恥:부끄러울 치, 염치가 없어 도무지 부끄러움을 모름.    廉恥(염치)는 淸廉(청렴)하고 羞恥(수치)를 아는 마음이다. 따라서 破廉恥(파    렴치)하면 그 반대의 뜻으로 잘못을 범하고도 도무지 부끄 러움을 느끼지 못    하는 마음이라 하겠다.     '沒廉恥(몰염치)한 사람', '厚顔無恥(후안무치)한 사람'이라고나 할까. 管鮑之    交(관포지교)로 有名한 管子의 牧民篇(목민편)에 보면 나라를 버티게 하는 네    가지 德目이 나온다.     禮義廉恥(예의염치)가 그것으로 一名 '四維(사유)'라고도 한다.     그런데 四維중 하나가 없으면 나라가 기울게 되고, 둘이 없으면 위태롭게 되    며, 셋이 없으면 뒤집어지고, 모두 없으면 ..

고사성어 2010.07.06

파과지년(破瓜之年)

故 事 成 語파과지년(破瓜之年) 破:깨트릴 파. 瓜:오이 과, 之:어조사 지, 年:해 년 여자의 나이 16세. 첫 경도가 있게 되는 나이를 의미함.    은 천계(天癸:월경)가 열리는 시기라고 했다.    이 시기가 되서야 비로서 처녀로 변모한다. 즉 어른이 되는 첫 관문에 들어섰    다 는 것이다.     지방에 따라서는 열 넷(14세)로 여기기도 하나 대체적으 로 열 여섯의 나이    를 일컫는다.     푸른 구슬 참외를 깨칠 때/ 님과 사랑으로 넘어져 뒹굴었네 님에게 감격하여    부끄러움을 전연 몰라/ 몸을 돌려 님의 품에 안겼네 위의 내용이 진(晉)나라    때에 손작이 쓴 파과시(破瓜詩)다.    《황제내경》에는 남녀가 어른이 되는 시기를 구분해 놓고 있다. 여자는 열 여    섯 살이고 ..

고사성어 2010.07.05

파 경(破 鏡)

故 事 成 語파 경(破 鏡) 破:깨뜨릴 파. 鏡:거울 경, 깨어진 거울. 부부의 금실이 좋지 않아 이혼하게 됨.    남북조시대 남조의 마지막 왕조인 陣(진)이 隋(수)나라에 망하게 되었을 때    시종신(侍從臣)이었던 서덕언(徐德言)은 간신히 목숨을 건졌으나 아내와 생    이별을 하게 되었다.     나라가 망하면 여자들의 운명은 뻔했다. 더구나 서덕언의 아내는 미모와 재    주를 함께 지닌 여인이었다. 게다가 황제의 누이 낙창공주가 아니던가. 수나    라 대 군이 몸 가까이 닥쳤을 때 서덕언은 아내를 불렀다.     "이제 다 틀렸소. 당신은 틀림없이 고란의 집으로 넘어갈 것이요. 생전에 다    시 만나지 못할지 모르나 혹시 인연이 닿아 다시 만날 지도…"     말을 잇지 못한 서덕언은 갖고..

고사성어 2010.07.04

투필종융(投筆從戎)

故 事 成 語투필종융(投筆從戎) 投:던질 투. 筆:붓 필, 從:따를 종, 戎:되 융 붓을 던지고 군사가 되다.                                                           시대가 필요할 때는 문관이라 해도 과감히 군인이 되어 나라를 지킨다.    흉노는 광무제(光武帝) 때에 내부 다툼이 일어나 분열되었다.     남흉노(南匈奴)는 한나라에 항복했으나 북흉노는 기회만 있으면 변 경을 어    지럽혔다.     차츰 도시로 들어와 방화와 약탈을 일삼고 서역을 지배하자 정세는 자못 험    악해졌다.     이렇게 되자 후한(後漢) 시대에 이르러 방치해 두었던 서역에 대하여 원정군    을 파견하였다.     반초(班超)는 장안 교외에 자리한 부풍안릉(扶風安陵)의 학..

고사성어 2010.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