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의 가르침 96

`남에게 지고 싶지 않다` 라는 자아

화(怒)를 다스리면 인생(人生)이 달라진다.제4장 화를 다스리는 법 `남에게 지고 싶지 않다` 라는 자아    기본적으로 인간은 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지는 것을 싫어 하는 것에도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자아와 자존심이 있어서 `나는 남에게 지고 싶지 않다. 지는 건 싫다.` 라는 생각으로 싸우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아이기 때문에 불교적으로 보면 잘못된 것입니 다. 무언가에, 누군가에 `지고 싶지 않다.` 라고 생각하는 것 은 절대로 좋은 일이 아닙니다.   또 하나는 자아와 관계없이 좋은 의미의 `지기 싫어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신에게 질 수 없다.` 라는 마음입니다. `진지하 게 문제에 임하지 않아서 져버렸다. 자신의 나태한 마음에 졌다. 두 번 다시 지지 않겠다.` 라..

부처의 가르침 2012.10.02

자아를 버리면 자유로워진다.

화(怒)를 다스리면 인생(人生)이 달라진다.제4장 화를 다스리는 법 자아를 버리면 자유로워진다.    45살 정도의 사람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 그다지 편한 마음이 들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나는 이 나이에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번다.` 라고 생 각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회사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와도 일하고 있는 회사를 좀처럼 그만둘 수 없습니다. 지금의 회사에서의 경험과 위 치를 버리고 제로에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 다. 상사가 자신보다 연하이기라도 하면 더 그렇습니다.    면접관이 30살이고 면접을 받는 사람이 45살이라고 하면 면접관은 `나는 젊다.` 라는 자아를 가지고 있고, 면접을 보 는 사람이 `나는 경험이 풍부한 선배이다.` 라는 자아를 가..

부처의 가르침 2012.10.01

`나는 못났다는` 라는 자아

화(怒)를 다스리면 인생(人生)이 달라진다.제4장 화를 다스리는 법 `나는 못났다는` 라는 자아    `나는 이 정도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는 무능력하다.` 라고 생각하는 것도 자아 때문입니다.   `이 사람에겐 많은 능력이 있지만, 나에겐 그런 능력이 없 어서 분하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를 시샘하는 마음 이 생기는 것입니다. 자신의 무능력이 싫어서 능력 있는 사 람에게 화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능력이 없어서 해가 되는 것이 있을까요? 그 일을 자신이 하지 않으면 안 될 이유는 없습니다. 할 수 있는 사람이 해줍니다. 어떤 일이건 각자의 능력에 맞는 일 을 하면 된다는 말입니다. `내가` 라는 자아를 버리면 아무 런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

부처의 가르침 2012.09.30

`나는 잘났다` 라는 자아

화(怒)를 다스리면 인생(人生)이 달라진다.제4장 화를 다스리는 법 `나는 잘났다` 라는 자아 우리들은 왜 `나는 잘났다.` 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되는 걸까요? 그것은 자아가 눈을 흐리게 하기 때문입니다. 자신 을 버리고 세계를 보고 행동하면 그와 같은 생각을 할 리가 없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 `대단한 사람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입니다. 명문대를 졸업한 사람이라도 누군 가 `당신은 이 방을 청소하시오.` 라고 하면 바로 `예.` 라고 청소를 하면 됩니다. 그뿐입니다.   그런데 현실 사회에서는 명문대를 나온 사람이 `방 청소를 하시오.` 라는 말을 들으면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    여성이라면 `차를 타오라.` 는 말을 듣고 고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건강을 ..

부처의 가르침 2012.09.29

자아는 자신의 족쇄

화(怒)를 다스리면 인생(人生)이 달라진다.제4장 화를 다스리는 법 자아는 자신의 족쇄    인간은 반드시 어떤 직책이나 자아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 은 자신의 족쇄가 되기도 합니다.    자아는 자신이 짊어진 십자가와 같습니다. 무엇을 위해 십 자가를 짊어졌을까요. 바로 자신을 죽이기 위해서입니다. 시험삼아 스스로에게 자존심을 가져 보십시오. 화 그 자체 는 스스로를 파괴해 버릴 것입니다. 생각하는 대로 일이 진 행되는 일은 있을 수 없고, 그때마다 화를 내면 자신을 파괴 하게 됩니다.   자아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아와 함께 한없는 괴 로움을 지닌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회사와 전혀 조화를 이 루지 못하고 오히려 회사와 상충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됩 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최후를 알고 있을 ..

부처의 가르침 2012.09.28

인생을 파괴할 정도의 문제는 없다.

화(怒)를 다스리면 인생(人生)이 달라진다.제4장 화를 다스리는 법 인생을 파괴할 정도의 문제는 없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경우란 중요한 일을 맡기지 않거나, 하찮은 일만 시키거나, 어떤 일을 해도 인 정해주지 않는 경우일 것입니다. 본인은 아주 괴롭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 자신의 인생을 파괴할 필요는 없습 니다.    자신의 명랑함만 훼손받지 않도록 지켜 가면 그런 문제 는 이내 해결될 것입니다.    회사가 한 사람을 해고하고 싶어서 그 사람에게 일을 맡기 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사람은 매일 회사에 출근해서 앉아 있기만 할 뿐이지만 남들보다 자존심이 강해서 그런 상태가 몹시 괴롭습니다.    만약 제가 그런 입장에 처한다면 어떻게 할까요? 신문이나 잡지 등 읽고 싶은 책을 ..

부처의 가르침 2012.09.27

`삶의 보람`

화(怒)를 다스리면 인생(人生)이 달라진다.제4장 화를 다스리는 법 `삶의 보람`    평소에 우리들은 마음속에 무언가 의지할 곳이 있어서 `이 것이 나의 행복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있 는 한 행복하다.` 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행복` , `아이는 나의 보물` , `해외여행을 가고 싶어서 열심히 일한다.` 라는 `삶의 보람` 으로 삼고 있는 것 이 있어서 `그것이 있으면 행복하다.` 라는 태도로 살고 있 습니다.    그러면 그 무언가가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요?    이번에는 반대로 깊은 불행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게 삶의 보람이라면 열심히 노력하는 여성 이 있습니다. 그 여자의 아이가 어느새 성장해서 결혼해서 독립하면 여자는 삶..

부처의 가르침 2012.09.27

옳은 `평등` 을 이해하라

화(怒)를 다스리면 인생(人生)이 달라진다.제4장 화를 다스리는 법 옳은 `평등` 을 이해하라    생명의 권리는 모두 평등합니다. 몸의 형태에 따라 삶의 방식이 바뀐 것뿐입니다.    이 생명의 평등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이해하면 화를 내지 않게 됩니다.    바퀴벌레는 부엌에 숨어서 살고 있습니다. 집에서 기르고 있는 고양이는 자신만의 먹이를 받아서 먹습니다. 쥐는 모 두가 잠이 든 후에 나와서 음식찌꺼기를 먹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러한 `몸` 이기 때문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숨지 않고 당당하게 생활하고 있지만 몸에 그 정도 의 차이가 있다는 것뿐이지 그것이 위대한 것이 아닙니다. 생명은 모두 똑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에게는 타인에게 화를 낼 권리는 전혀 없습 니다. ..

부처의 가르침 2012.09.25

`무슨 일을 당해도 화내지 말자` 라고 결심한다.

화(怒)를 다스리면 인생(人生)이 달라진다.제4장 화를 다스리는 법 `무슨 일을 당해도 화내지 말자` 라고 결심한다.    《톱의 맹세》라는 설법이 있습니다. 불교 신자의 모토를 잘 나타내는 이야기로 여기에서는 화를 없애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단 이 이야기는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정직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뭐, 누구나 정직한데, 정 직하지 못한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이라고 생각했을 것 입니다. 정말로 정직한 사람은 유감스럽게도 좀처럼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나는 정직한 사람이다.` 라고 마음 한구석 에서 생각한다면 인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인격이 향상될 것입니다.    실제로 모두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지 만 좀처럼 그렇게 되지 ..

부처의 가르침 2012.09.24

진실한 애정과 자신감이 있으면 말은 통한다.

화(怒)를 다스리면 인생(人生)이 달라진다.제4장 화를 다스리는 법 진실한 애정과 자신감이 있으면 말은 통한다.    정말로 애정이 있고 화가 없으면 인간은 왕과 같은 기분으 로 살 수가 있습니다. 누군가 나쁜 짓을 하고 있으면 `그건 나쁜 일이니까 그만두시오.` 라고 말하는 것만으로 끝낼 수 있습니다.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은 자신감이 있고 침착하게 있을 수 있어서 화를 내고 있는 사람을 상대로 감정싸움을 하지는 않습니다. 이성적으로 배려심이 있으면 상대의 입장에 서서 조언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화를 내고 있는 사람도 자존심 에 상처받는 일없이 빼어든 칼을 칼집에 집어넣을 수 있습 니다.    자신의 말이 통하지 않을 때를 떠올려 보십시오. 그럴 때 는 자신의 마음속에 애정도 자신감도 없지 않았습..

부처의 가르침 2012.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