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悲運(비운)의 孕胎(잉태) '방랑시인 김삿갓'으로 불리는 蘭皐 金炳淵(1807~1863),그는 조선조 후기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勢道大家 安東金氏 문중에서 태어났다. TV사극 '명성황후'에 등장했던 金炳冀, 金炳學, 金炳國 등과 같은 炳자 항 렬이요, 그의 아버지 金安根은 荷屋大監으로 불리는 金佐根을 비롯하여 金汶根. 金洙根과 같은 항렬이며, 할아버지 金益淳은 純祖임금의 장인으로서 안동 김씨세도를 창시했던 金祖 淳과 같은 항렬이었다. 그토록 60년 세도가문의 한 허리에 태어나서 탄탄대로가 보장되었을 그가 세상을 등지고 술 한 잔에 시 한 수로 조국산하를 누비면서 숫한 逸話와 名 詩를 남기고 57세를 일기로 비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