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에서 유머를 외쳐라 제5장 똑똑한 바보현자의 훈계 어느 날 아침, 어떤 현자를 자처하는 사람이 자기한테 배달된 익명의 편지를 뜯어보았다. 그런데 편지에는 다만 `바보!`라는 단어만 쓰여있었다. 그날, 현자는 자식들을 불러놓고 편지를 내보이며 말했다. "나는 지금까지 내용을 다 쓰고 나서 자기 이름을 안 쓴 편지를 많이 받아보았다. 그런데 오늘은 자기 이름만 쓰고 내용을 안 쓴 편지를 한 통 받았다. 너희들은 이렇게 본말이 전도된 편지 를 귀감으로 삼기 바란다."리플 한마디 어찌하여 가리키는 달은 못 보고 손가락을 보느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