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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겨볼 글과 그림같은 마을(1)

eorks 2019. 7. 2. 14:32

새겨볼 글과 그림같은 마을(1)

장부라도 청년기는 그리워지는 초년이나, 군자라도 노년기는 서러워지는 만년이다.

청춘 경험이 있는 노인은 청춘을 잘 알지만, 노년 경험이 없는 청년은 노년을 잘 모른다.

누구나 청년기는 반복하고 싶은 세월이나, 누구나 노년기는 거부하고 싶은 세월이다.

찬란하다 한들 젊음을 지켜낼 장사는 없고, 초라하다 한들 늙음을 막아낼 장사는 없다.

늙는다 해도 추한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되며, 늙는다 해도 험한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된다.

노추는 탐탁찮을 지라도 장수는 기대하고, 노환은 달갑잖을 지라도 장수를 기대한다.

장수한다 해도 노추를 경험하면 불행이며, 장수한다 해도 노환을 경험하면 불행이다.

곱게 늙지 못하면 체면불구하기 십상이며, 곱게 늙지 못하면 후안무치하기 십상이다.

늙어 추하다 해도 인생을 포기 할수는 없고, 늙어 험하다 해도 인생을 포기 할수는 없다.

늙어도 있는 자는 타락으로 주체를 못하나, 늙어도 없는 자는 가난으로 주체를 못한다.

노인이 명예를 얻는다면 훨씬 큰 보람이나, 노인이 명예를 잃는다면 훨씬 큰 망신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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