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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人到人家不待人(인도인가부대인)

7. 人到人家不待人(인도인가부대인)          물을 건너고 산을 넘어 한 마루턱에 올라서니 산골치고는 제법 어지간한       마을이 내려다 보였다.        尹富者집이 아마도 저 집인가 보다.        안채는 기와를 올렸고 사랑채는 초가인 반 기와집이 마을 한가운데 덩그렇      게 자리하고 있어서        그만하면 나그네의 하룻밤을 의탁할 만해 보였다.       기꺼이 내려가 하루 밤 자고 갈 것을 청하니 60쯤 되어 보이는 주인은 나와      보지도 않고        사랑문을 열고 내려다보면서 손을 휘휘 저으면 일언지하에 거절하는 것이        아닌가.        어찌 이럴 수가 있을까.              사람이 사람 집에 왔건만 사람대접을 안 하니          ..

김삿갓 이야기 2024.08.28

모르고 지나가는 행복

모르고 지나가는 행복      내 삶이 너무 버거워 하는 생각이들 때      오늘 하루 무사히 보내 감사하다고      가진 것이 없어 라고 생각이 들 때      우리 가족이 있어 행복하다고      나는 왜 이 모양이지 라고 생각이 들 때      넌 괜찮은 사람이야      미래를 꿈꾸고 있잖아 라고      주머니가 가벼워 움츠려 들 때      길거리 커피자판기 300 원짜리 커피의      그 따뜻함을 느껴 보세요      300원으로도 따뜻해 질 수 있잖아요      이렇게 생각하지 못 하는 이유는      당신이 살아 숨쉬는 고마움을 때로      잊어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살아있어 내일을 오늘보다 더 나으리라는      희망을 생각한다면      우리 행복하지 않을까요    ..

좋은글 2024.08.28

마른산그물버섯

마른산그물버섯마른산그물버섯(Xerocomus chrysenteron)갓은 지름 3~10㎝로 평반구형에서 편평형이 된다. 갓 표면은 회갈색~암갈색 바탕에 종종 적색~황록색을 띠나, 성장하면 전체적으로 색이 옅어지며, 건조할 때는 표피가 갈라져 담홍색 조직이 노출된다. 조직은 담황색이나, 표피 아래는 담홍색으로 상처를 입으면 조금 청색으로 변한다. 관공은 홈형~약간 내린형이고, 담황색 또는 녹황색이나 상처가 나면 청록색으로 변하며, 관공구는 크고 다각형이다. 대는 4~7×0.6~1.2㎝로 거의 원통형이고, 적색~암적색이며, 세로의 섬유상 선이 있고, 속은 차 있으며, 내부는 황색 또는 적색이다. 포자는 9~13×4.5~5㎛로 장방추형이며, 표면은 평활하고, 포자문은 황록갈색이다. 여름~가을에 활엽수림의 땅에..

산야초의 효능 2024.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