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평구의 비거(飛車) ② 野談 ♡ 野史 ♡ 說話 정평구의 비거(飛車) ②2. 그로부터 열흘 후, 정평구와 박군관은 전라우도 수군 본 영이 있는 전주 관아에 도착하여 이억기 절도사를 뵈었다. 이억기는 이날 밤, 수하 박군관으로부터 정평구 별군관에 대한 자세한 인적 사항을 듣고 만족해 했다. 때는 조선왕조 제13.. 野談.野史.說話 2019.10.31
정평구의 비거(飛車) ① 野談 ♡ 野史 ♡ 說話 정평구의 비거(飛車) ①1. 1591년(선조 24년) 순천부사를 거쳐 전라우도 수군절도 사를 제수 받은 이억기(李億祺)는 임금에게 사은숙배를 하고 돌아 나오는 길에 잘 아는 관원으로부터 괴이쩍은 소 리를 들었다. - 문과에 장원 급제감 하나 억울하게 놓쳤소이다. .. 野談.野史.說話 2019.10.30
형장(刑場)에 핀 꽃 ⑦ 野談 ♡ 野史 ♡ 說話 형장(刑場)에 핀 꽃 ⑦7. 이튿날은 정월 대보름날이었다. 김포교는 변원식의 정 혼녀와 이종사촌간이 된다는 최준모라는 별감을 불러 조 서를 꾸몄다. 변첨지의 처조카 최순재도 버티다 버티다 자백한 것이 열 엿샛날 밤이었고, 이 날 밤에 박흥보도 잡 혀와 변원식.. 野談.野史.說話 2019.10.29
형장(刑場)에 핀 꽃 ⑥ 野談 ♡ 野史 ♡ 說話 형장(刑場)에 핀 꽃 ⑥6. 그 길로 김포교는 포청으로, 김포졸은 오궁골 계월이네 기방으로 달려갔다. 이윽고 김포졸이 계월이를 잡아 가지고 포청에 나타났다. "제게 무슨 죄가 있어 이 야밤에 잡아들이십니까요, 네? 김포교 나으리!" "내가 묻는 말에 거짓없이 대답을.. 野談.野史.說話 2019.10.28
형장(刑場)에 핀 꽃 ⑤ 野談 ♡ 野史 ♡ 說話 형장(刑場)에 핀 꽃 ⑤5. 사건을 종결한 박포교는 마음이 불편했다. 비록 존속살 인의 중죄인이라고는 하나 결과적으로 새파랗게 젊은 청년 한 사람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되었으니 박포교의 마 음은 한없이 언짢았다. 더구나 변원식은 심문을 받을 때 마 다 눈.. 野談.野史.說話 2019.10.27
형장(刑場)에 핀 꽃 ④ 野談 ♡ 野史 ♡ 說話 형장(刑場)에 핀 꽃 ④4. 박창호 포교와 헤어진 김완식 포교. 얼근하게 취기가 오르자 기분이 좋아져 고시조 한 수를 읊조리며 귀가길을 서둘렀다. 문득 포도청으로 압송한 변원식의 해쓱한 얼굴이 떠올라 왔다. 이제 나이 겨우 이십 남짓, 그야말로 장래가 구만리 같.. 野談.野史.說話 2019.10.26
형장(刑場)에 핀 꽃 ③ 野談 ♡ 野史 ♡ 說話 형장(刑場)에 핀 꽃 ③3. 과연 김완식 포교의 예상대로 박창호 포교는 넋이 나간 듯 멀뚱거리고 있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변부자네 집은 주인 변첨지의 변 사소식이 알려지자 집 안팎이 발칵 뒤집혀서 사람들이 바 글바글 들끓어 용의자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 野談.野史.說話 2019.10.25
형장(刑場)에 핀 꽃 ② 野談 ♡ 野史 ♡ 說話 형장(刑場)에 핀 꽃 ②2. 전쟁의 피바람이 휩쓸고 간 폐허에도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오고 백성들은 모진 생명을 이어가고 있었다. 별안간 호인들이 쳐들어온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으로 서 울 장안 안팎은 물론이요 경기도 일대와 강화도까지도 발 칵 뒤집혔고 거듭되.. 野談.野史.說話 2019.10.24
형장(刑場)에 핀 꽃 ① 野談 ♡ 野史 ♡ 說話 형장(刑場)에 핀 꽃 ① 1. 조선왕조는 제15대 광해주, 제16대 인조왕 2대에 걸쳐 북방에서 일어난 호적(胡敵)의 침구(侵寇)로 엄청난 국난 에 봉착하게 된다. 침략자는 국호를 금(金)이라고 자칭한 호족의 추장 누르 하치. 이보다 앞서 1592년(선조 25년) 4월, 토요토.. 野談.野史.說話 2019.10.23
너무 가난해 속옷은 아예 입지도 못한 채 野談 ♡ 野史 ♡ 說話 너무 가난해 속옷은 아예 입지도 못한 채[ 공평무사(公平無私)] 과연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 내 이웃을 내 부모처럼 공경하며 모실 수 있을까. 사람이 저울의 중심 추처럼 완전 중립 지점에 서 있을 수는 없다. 관계없는 사 람을 평가할 때는 냉정한 .. 野談.野史.說話 2019.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