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연(龍淵)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용연(龍淵) 고려시대 장사랑(張仕郞) 영태(永泰)란 사람이 있었다. 그는 광대놀이를 잘하였다. 한 절에서 겨울인데도 용연에 뱀이 나타나자 절간의 중들이 용의 새끼라며 가져다 길렀다. 이에 영태가 전신에 오색 용 비늘을 그리고 .. 고전 이야기 2014.06.15
불언단처(不言短處)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불언단처(不言短處) 조선 중종 때 상진(尙震)이란 사람이 있었다. 문과에 급제하고 검열관이 되어 고향에 돌아갈 때다. 시골길을 지나가자니 소 두 마리가 있었다. 심심풀이 삼아 물어보기를, "어떤 소가 더 일을 잘합니까?" 하니 그.. 고전 이야기 2014.06.14
사향노루의 향기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사향노루의 향기 세상에는 희한한 약재도 많다. 그러나 어떤 약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모르는 채 쓰는 경우가 더 많다. 우황청심원(牛黃淸心元)이라는 것은 소에서 추출하는 것으로서 조선 초기까지만 해도 궁궐에서만 사용되.. 고전 이야기 2014.06.13
녹피(鹿皮에 가로 왈(曰)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녹피(鹿皮에 가로 왈(曰) 사슴 가죽에 쓴 글자를 가지고 하는 말. 사슴 가죽에 날 `일(日)`자를 써놓고 이 자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답하는 사람마다 다 다르다. 왜냐하면 가죽을 가로로 늘릴 때와 세로로 늘릴 때마다 글자가 이지.. 고전 이야기 2014.06.12
서희의 삼촌설(三寸舌)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서희의 삼촌설(三寸舌) 거란 장수 소손녕이 청천강을 건너 안주 지역으로 침입해 와서 항복하라고 윽박질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담판을 지어야 했다. 그러나 죽음을 각오하고 선뜻 나설 자가 없었다. "누가 적진에 들어가 세 치.. 고전 이야기 2014.06.11
삶은 암탉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삶은 암탉 옛날에 봇짐장수가 주막에서 암닭 한 마리를 잡아 먹고 그 이튼날 길을 떠나면서 말했다. "돌아올 때 숙박료와 닭값을 계산하겠소!" 그 후 석 달이 지난 어느 날 봇짐장수가 돌아와 계산을 하려하자 주막 주인이 계산을 .. 고전 이야기 2014.06.10
통찰(洞察)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통찰(洞察) 서경덕은 당성 사람이니 자는 가구(可久)요, 호는 화담(花潭)이다. 문벌이 보잘것없고 미천하여 농업과 양잠을 업으로 삼았다. 어릴 때에 부모가 그로 하여금 봄이 다 갈 무렵에 나물을 밭사이에서 캐 오게 하였더니 매.. 고전 이야기 2014.06.09
생(生)과 사(死)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생(生)과 사(死) 어느 임금이 신하 중에 권세욕에 가득 찬 간악한 대신과 매사에 공정하고 현명한 대신이 있었다. 현명한 대신을 미워하던 간악한 대신이 임금을 해치려 한다고 거짓 고자질을 했다. 포악한 임금은 즉시 무슨 방법을.. 고전 이야기 2014.06.08
지혜 겨루기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지혜 겨루기 한 서당의 훈장이 큰 제자와 작은 제자의 지혜를 시험해 보고 싶었다. 곰곰이 생각하던 훈장은 땅콩이 가득 든 주머니 두 개를 내놓으면서 두 제자에게 말했다. "내 오늘 너희들의 지혜를 시험해 보겠느니라. 그러니 이.. 고전 이야기 2014.06.07
시새(施賽)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시새(施賽) 시시덕(施時德)과 새침덕(賽沈德)은 두 사람 모두 서울 출신이나 그 집안의 계통은 자세하지 않다. 두 사람이 서로 친하여 대부분 같이 놀았던 바, 어떤 때는 음식을 같은 그릇_一器_에 나누는 일까지도 있었으나 그 성정.. 고전 이야기 2014.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