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조와 의주 점쟁이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이태조와 의주 점쟁이 이태조(李太祖)가 왕위에 으르기 전 의주에 유명한 점쟁이가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갔다. 간신히 점쟁이를 찾아서온 사유를 말하니까 그 점쟁이가 태조의 얼굴을 쳐다보고는 말했다. "당신의 골상(骨相)은 대.. 고전 이야기 2014.07.05
좌불안석(坐不安席)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좌불안석(坐不安席) 어느 날 조선 성종이 중국에 보낼 국서를 짓게 할 양으로 문신 손순효(孫舜孝)를 불러들이게 했다. 그런데 순효는 대취하여 부축을 받다시피 해서 들어왔다. 성종이 노여운 언성으로 물었다. "내가 경에게 그토.. 고전 이야기 2014.07.04
아들에게 절한 정승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아들에게 절한 정승 황희 정승에게 수신이라는 아들이 있었다. 수신은 공부에 게으르고 술을 즐겨 걸핏하면 마을 술집에서 밤늦도록 술을 마셨다. 뿐만 아니라 심하게 취하여 아예 잠을 자고 오는 일도 있었다. 황 정승은 그런 아.. 고전 이야기 2014.07.03
궁터, 좋은 묘 자리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궁터, 좋은 묘 자리 좋은 묘 자리는 후손들에게 복을 가져다준다는 기복(祈福) 신앙의 하나로서 누구나 원한다. 그렇다면 좋은 묘 자리란 어떠한 자리인가. 이른바 `궁터`라는 곳이다. 궁터는 또 어떠한 곳인가. 여성의 신체 부위로.. 고전 이야기 2014.07.02
거짓 자백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거짓 자백 광해군 때 있었던 일이다. 강계에 산다는 이춘복(李春福)이라는 사람이 역적모의를 했다는 죄명으로 관가에 고발되었다. 그런데 강계에서는 이춘복이라는 사람을 찾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그 대신 이원복, 이순복이라는.. 고전 이야기 2014.07.01
글자 이야기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글자 이야기 `좋을 호(好)`자는 글자 그대로 `여자`와 `남자`가 붙어 있는 글자다. 남녀가 같이 있으면 즐거운 것은 옛날에도 마찬가지였나 보다. 이러한 글자는 또 있다. `시샘할 투(妬)`자는 계집 녀에 돌_石_이 붙어 있다. 시샘이 나.. 고전 이야기 2014.06.30
흥성대원군의 일화_두 번 절한 사람_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흥성대원군의 일화_두 번 절한 사람_ `공수(拱手)`라는 말이 있다. 두 손을 맞잡고 예를 드리는 모양이다. 남자는 왼 손이 위로 가고 여자는 왼 손이 아래로 가게 잡는 방법이다. 또한 초상집에 가거나 제사에, 설날 세배를 할 때 항.. 고전 이야기 2014.06.29
흥성대원군의 일화_일창삼탄(壹倡三歎)_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흥성대원군의 일화_일창삼탄(壹倡三歎)_ 한 번 노래를 하면 세 번 감탄한다는 말이다. 출세를 하려 해도 기회가 없어서 못하는 경우가 있다. 남들은 기회를 잘도 잡는데 자기는 기회 포착할 시간을 못내 안타까워하는 선비가 있었.. 고전 이야기 2014.06.28
흥성대원군의 일화_얼굴 팔기_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흥성대원군의 일화_얼굴 팔기_ 대원군 때 이야기다. 김규식(金圭植)이란 사람이 과거에 오른 후 첫 번째로 대원군을 찾아갔다. 문안 인사를 드리니 대원군은 대놓고 비웃음을 날렸다. "세상에 저런 얼굴이 또 있을까?" 김규식은 태.. 고전 이야기 2014.06.27
흥성대원군의 일화_입이 둘에 귀가 뱃속에 있군_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흥성대원군의 일화_입이 둘에 귀가 뱃속에 있군_ 대원군이 권좌에 있을 때 안동부사로 엄세영(嚴世永)이란 자가 있었다. 그는 백성들의 고혈을 짜내 제몫을 챙기면서도 항상 대원군에게는 우는 소리를 하며 상납 명령을 요리조리 .. 고전 이야기 201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