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중군자(花中君子)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화중군자(花中君子) 세종 때의 명신 강희안(姜希顔)이 쓴 `양화소록(養花小錄)`에 보면 연꽃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이아(爾雅)`에 이르기를, "하(荷)는 연꽃이니 줄기는 꼭두서니와 같고, 그 뿌리와 줄기의 속은 뻥 뚫려서 .. 고전 이야기 2014.07.25
사인내방(謝人來訪)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사인내방(謝人來訪) 조원(趙瑗)의 첩인 옥봉(玉峯) 이씨는 조선 선조 때의 여류 시인이다. 아름답고 재기 발랄한 그녀의 시어는 당대 최고의 여류 문사라는 평을 받는 데 부족함이 없다. 여기 그녀의 시 두 수를 소개 한다. 음수는 .. 고전 이야기 2014.07.24
방아타령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방아타령 <삼국사기>에 나오는 이야기다. 백결선생(百結先生)은 신라 자비왕(慈悲王) 때의 사람이지만 거문고의 명수라는 것 이외에는 알려진 바가 별로 없다. 낭산(狼山)_경주 동쪽에 있는 산_ 아래 살았는데 집이 극도로 빈곤.. 고전 이야기 2014.07.23
진묵대사의 기억력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진묵대사의 기억력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기승을 들라면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묵대사을 드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조선조 명종 때의 선사인데, 그야말로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기행으로 점철되었을 뿐만 .. 고전 이야기 2014.07.22
양반의 조건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양반의 조건 다음은 연암 박지원의 한문 소설인 <양반전(兩班傳)>에 양반의 조건이다. "원래 양반이란 것은 여럿이 있다. 글만 읽는 것은 선비요. 정치에 종사하면 대부(大夫)라 하고, 덕이 있으면 군자라고 한다. 무반은 서쪽에.. 고전 이야기 2014.07.21
듣기 좋은 소리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듣기 좋은 소리 조선 선조(宣祖)와 광해주(光海主) 시대를 주름잡던 송강(松江) 정철(鄭澈),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 서애(西涯) 유성용(柳成龍), 심일송(沈一松) 이월사(李月沙) 등이 한자리에 모여 술을 들고 있었다. 술 자리가 .. 고전 이야기 2014.07.20
허황함을 내치다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허황함을 내치다 <동문선(東文選)>은 중국의 <문선>을 읽고 난 후 서거정(徐居正)이 `동방의 문선`이라 하여 적은 책이다. 작가 서거정은 조선 성종 때의 문신으로 호는 사가정(四佳亭)이다. 그는 문장과 글씨가 뛰어나서 크.. 고전 이야기 2014.07.19
시간이 있으면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시간이 있으면 국무성월입문이일이시요(國無城月入門二日二時要).마치 무슨 암호문이나 푸는 것 같다. 그러나 이 글귀를 해석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옛날 여인이 사내를 유혹할 때 사용하던 수법이란다. 이 글을 자.. 고전 이야기 2014.07.18
조운흘(趙云仡)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조운흘(趙云仡)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까지 살았던 조운흘이란 문신이 있었다. 그의 호는 석간(石澗). 일찍이 황해도 관찰사(觀察使)_오늘의 도지사_를 지낸 적이 있었다. 그의 습관 중의 하나는 아침 일찍 일어나면 으레 `나무.. 고전 이야기 2014.07.17
주흘산 개가 몽몽 짓는다 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주흘산 개가 몽몽 짓는다 옛날에 경상도 문경 현감이 하도 심심해서 아전에게 말했다. "오늘은 너무 한가하니 우리 연구(聯句)_번갈아 가면서 짓는 글_나 지어보자." 이 말을 들은 아전이 우선 원님께서 지어보라고 양보하였다. 현.. 고전 이야기 201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