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편지_안서(雁書)_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기러기 편지_안서(雁書)_ 한나라 소제(昭帝)는 포로 교환 차 사절단을 이끌고 흉노의 땅에 들어갔다가 그곳에 억류당한 소무(蘇武)의 귀환을 위해 특사를 파견했다. 현지에 도착한 특사가 곧바로 석방을 요구하자 소무가 죽었다며 대화에 응.. 고전 이야기 2014.03.12
외손가락 참선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외손가락 참선 당나라에 구지(俱胝) 스님이 있었다. 누가 와서 무얼 물어도 아무 말 없이 그저 손가락 하나만을 내밀었다고 한다. 이것을 구지의 `지두선(指頭禪)`이라고 한다. 구지 스님이 너무 오랫동안 누가 오더라도 손가락을 내밀었.. 고전 이야기 2014.03.11
선비만이 할 수 있는 것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선비만이 할 수 있는 것 항산(恒産)이란 말이 있다. 생활을 유지하기에 만족할만큼의 안정된 수입을 말하고, 항심(恒心)은 아무리 어려워도 나쁜 길로 빠지지 않는 마음 즉, 사람이 가지고 있는 선한 마음을 말한다. <맹자> `양혜왕상(梁.. 고전 이야기 2014.03.10
군수의 잔꾀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군수의 잔꾀 당나라 신천(神泉) 지방 군수(郡守) 장 아무개는 청렴결백하기로 이름이 났었다. 어느 날 군수는 자기 집 대문 위에 큼지막한 방을 써서 붙였다. `모월 모일은 군수의 생일이다. 이를 여러 사람에게 알리는데 고을의 사람들은 아.. 고전 이야기 2014.03.09
눈 온 뒤의 기러기 발자국_설니홍조(雪泥鴻鳥)_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눈 온 뒤의 기러기 발자국_설니홍조(雪泥鴻鳥)_ 설니홍조(雪泥鴻鳥)란 녹기 시작한 눈 위에 남겨진 기러기의 발자국_홍적(鴻跡)_을 말한다. 즉, 그 발자국이 사라지는 것처럼 우리네 인생도 덧없이 세상에 나왔다가 아무런 자취도 남기지 않.. 고전 이야기 2014.03.08
빈주태수(邠州太守)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빈주태수(邠州太守) 송나라 빈주 땅의 왕사종(王嗣宗)이 신을 모시는 사당에서 여우를 잡았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이다. 왕사종이 빈주 고을에 수령이 되었다. 빈주 땅에는 신을 모시는 사당이 있었는데 옛날부터 전해 오기를, `제사를 .. 고전 이야기 2014.03.07
단혈산(丹穴山) 봉황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단혈산(丹穴山) 봉황 중국에 단혈산이란 산이 있다. 여기에 사는 단봉이란 새가 있는데 그 모습이 학과 같고, 옴 몸에 오색 문채가 있다. 그 이름을 달리 구포봉(九苞鳳)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이 새가 나타나기만 하면 천하가 편안하게 된다.. 고전 이야기 2014.03.06
명예(名譽)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명예(名譽) 명예란 알다시피 평판이 높은 것, 자랑스러운 이름이라는 뜻이다. <장자> `천운(天運)`편에 보면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공자가 노담(老聃)을 만나 인과 의에 대해 물었다. "대저 겨를 뿌려 눈에 넣으면 천지 사방의 방위.. 고전 이야기 2014.03.05
해괴한 새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해괴한 새 어떤 초나라 사람이 꿩을 걸머지고 길을 가고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 중의 하나가 궁금한 나머지, "그게 무슨 새요?" 하고 물어보았다. 은근히 장난기가 발동한(어쩌면 고의로 사기치기 위해) 꿩 주인은 대뜸, "보면 모르겠소... 고전 이야기 2014.03.04
오십 년 전 스물셋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오십 년 전 스물셋 중국에서 관리를 뽑기 위한 제도로 과거가 시행되었는데, 첫 과거는 수(隋)나라 문제(文帝) 때였고, 마지막 과거는 청(淸)나라 광서제(光緖帝) 때 시행되었다. 실로 이 과거야말로 1천4백년 간 중국 사람들에겐 약진의 발판.. 고전 이야기 2014.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