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음음(漠漠陰陰)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막막음음(漠漠陰陰) 뿌옇고 침침하다는 말이지만 속뜻은 남의 작품에다가 약간의 변화만 주어 자기 작품인 양 행세하는 것을 말한다. 당나라 왕유(王維)의 시에 이런 것이 있다. 막막수전비백로(漠漠水田飛白露) 음음하목전황리(陰陰夏木&#.. 고전 이야기 2014.03.02
무용지용(無用之用)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무용지용(無用之用) 세속적인 안목으로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같이 보이는 사물이야말로 오히려 진정한 도움을 주는 것이라는 도가적 주장이다. 혜자(惠子)가 장자(莊子)에게, "그대의 말을 쓸 것이 없다." 하자, 장자가 말했다. "쓸 것이 .. 고전 이야기 2014.03.01
오래 살면 욕된 일이 많다_수즉다욕(壽則多辱)_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오래 살면 욕된 일이 많다_수즉다욕(壽則多辱)_ 요임금이 화(華)라는 지방으로 순시를 갔을 때 그곳 관문을 지키는 관리가 인사를 올렸다. "삼가 성인께 축복을 드리며 만수무강을 빕니다." 요임금이 대답했다. "아니, 나는 사양하겠다." "그.. 고전 이야기 2014.02.28
준양시회(遵養時晦)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준양시회(遵養時晦) 뜻을 기르며 때를 기다리면서 그때가 올 때까지는 짐짓 언행을 어리석게 갖는 것을 말한다. <시경> `주송(周頌)`작(酌)편에 나오는 말이다. 진평(陳平)이라 하면 장량, 한신, 소하 등과 더불어 유방의 천하통일에 혁혁.. 고전 이야기 2014.02.27
줄어드는 나무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줄어드는 나무 윤(閏)은 왕(王)이 문(門) 안에 들어간 글자다. 이 글자는 비정상적인 것을 일컫는데, 4년에 한 번씩 찾아오는 윤달이 여기에 해당된다. 윤달이 정상적인 달이 아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가 보다. 나무나 사람이나 키가 줄어.. 고전 이야기 2014.02.26
원몽당(圓夢堂)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원몽당(圓夢堂) 꿈을 해몽하는 집을 원몽당이라고 한다. <기이록(紀異錄)>에 보면 `장안에 원몽당이 있어 꿈을 해몽하여 길흉을 판단한다`고 나와 있다. 옛날부터 꿈은 동서를 막론하고 인간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던 관계로 사람들은.. 고전 이야기 2014.02.25
어리석은 자의 꿈 해설_치인설몬(痴人說夢)_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어리석은 자의 꿈 해설_치인설몬(痴人說夢)_ 어리석은 사람을 상대로 꿈 이야기를 하니 상대방에게 통하지 않는다. 바보를 상대로는 어떤 말을 할지라도 처음부터 소용이 없다는 말이다. 당나라 때 서역의 고승 승가가 양자강과 회하강 사.. 고전 이야기 2014.02.24
문학졸사 왕선생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문학졸사 왕선생 한나라 효무제가 북해군의 태수를 불러 행제소에 출두케 했다. 이때 문학졸사(文學卒士)로 왕선생(王先生)이란 자가 있었다. 그가 태수를 찾아와 말했다. "필히 도움이 될 것이니 이번 부름에 동행을 허락해 주십시오." 태.. 고전 이야기 2014.02.23
황혼을 켜는 촛불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황혼을 켜는 촛불 중국 진나라 임금 평공(平公)은 신하인 사광(師曠)을 몹시 아꼈다. 지혜롭고 사려 깊은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어느 날 평공이 탄식을 했다. "나이가 들고 보니 젊었을 때 좀 더 열심히 공부하지 않은 것이 후회가 되는군. 이.. 고전 이야기 2014.02.22
어느 곳이 가까우냐?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어느 곳이 가까우냐? 동진(東晋)의 숙종(肅宗)은 영특한 임금이었다. 숙종이 어려서 태자로 있을 때였다. 어느 날 장안에서 사람이 왔다. 아버지 원제(元帝)가 태자에게 물었다. "장안과 태양 중 어디가 가까우냐?" "장안이 가깝습니다. 장안.. 고전 이야기 2014.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