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거주(起居註)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기거주(起居註) 송 태조 조광윤(趙匡胤)이 어느 날 왕궁의 정원에서 활을 가지고 참새를 잡고 있는데 한 사람의 중신이 찾아와 급히 결재를 받아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알현을 윤허해 달라고 한다. 무슨 일인가 싶어 불러들여 문서를 보니 .. 고전 이야기 2014.01.11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건?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건? 세상 사람들이 말하기를 호랑이는 포학무도(暴虐無道)한 것이라 하되, 이것은 알지 못하는 말이로다. 우리는 원래 천품이 은혜를 잘 갚고 의리를 깊이 아나니, 글자 읽는 사람은 짐작할 듯하오. 옛적에 진나라 곽.. 고전 이야기 2014.01.10
상도(常道)와 상무(常無)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상도(常道)와 상무(常無) 도를 도라고 말할 수 있으면 항구불변의 상도(常道)가 아니요. 이름을 이름 붙일 수 있으면 참다운 실제의 이름이 아니다. 이름이 없는 것은 천지의 처음이요. 이름이 있는 것음 만물의 어머니이다. 그러므로 항상 .. 고전 이야기 2014.01.09
사면초가(四面楚歌)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사면초가(四面楚歌) 초나라 항우가 한나라 유방과 크게 싸웠다. 포위를 당했는데 밤이 되자 사방에서 초나라 노래가 들려 왔다. 이는 한나라 장량의 계교였다. "장군님, 왜 초나라 노래를 부릅니까?" "초나라 군사의 기력을 빼앗기 위해서다... 고전 이야기 2014.01.08
방저원개(方底圓蓋)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방저원개(方底圓蓋) 원착방예(圓鑿方枘)라는 말로도 쓰이며, 둥근 구멍에 네모난 자루를 넣을 수 없다, 혹은 네모난 그릇에 둥근 뚜껑을 닫을 수는 없다는 뜻으로 서로 맞지 않는 관계를 이른다. <사기> `맹가전(孟軻傳)`에 나오는 말.. 고전 이야기 2014.01.07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어야 한다 -무과불급(無過不及)-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어야 한다 -무과불급(無過不及)- 공자의 제자 자공(子貢)이 어느 날 공자에게 물었다 "전손자와 복상 중 누가 더 현명합니까?" 각설 어느 날 공자의 제자 자장(子張)이 공자에게, "어떻게 하면 세상일에 통달할 수 있습.. 고전 이야기 2014.01.06
연목구어(緣木求魚)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연목구어(緣木求魚) <맹자> `양혜왕상(梁惠王上)`편에 나온다. `나무 위에 올라가 생선을 잡으려 한다`는 뜻이다. 즉, 되지 않을 일을 무리하게 혹은 어리석게 하려 함을 이르는 말이다. 맹자가 하루는 양혜왕에게 물었다. "왕께서 크게 .. 고전 이야기 2014.01.05
장중득실(場中得失)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장중득실(場中得失) 시험장에선 잘하는 사람도 낙방하는 수가 있고 못하는 이도 급제할 때가 있다. 일이란 생각대로 이루어지지만은 않는다. 장중득실이란 바로 그런 뜻이다. 말이 난 김에 과거시험에 대해 잠깐 알아보자. 과거는 우선 크.. 고전 이야기 2014.01.04
식객(食客)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식객(食客) 중국 제나라 맹상군, <전국책>에 의하면 그에게는 아무 할 일도 없이 밥만 얻어먹는 식객이 무려 3천 명이나 몰려 들었다 한다. 그 중에 풍원이라는 식객도 있었다. 그는 식객으로 들어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반찬 투정에 술 .. 고전 이야기 2014.01.03
사마귀가 뒤에 있는 줄 모르고 -당랑재후(螳螂在後)-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사마귀가 뒤에 있는 줄 모르고 -당랑재후(螳螂在後)- 장자가 길을 가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까치란 놈이 자기 얼굴을 스치고 지나가는 것이 아닌가. 그 까치를 따라 장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남의 집 밤나무 숲에 들어가게 되었다. 까치.. 고전 이야기 2014.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