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古典) 이야기 ~노력과 발전~달마의 고요한 생각 면벽구년(面壁九年)이라는 말이 있다. 고승 달마(達磨)가 산중 에서 9년 동안 벽을 바라보고 앉아 정진을 한 끝에 마침내 도를 깨우쳤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로 오랜 세월 동안 오직 한 곳에 집중하여 노력과 정성을 다하다 보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의미다. 이 말은 또 마음을 다스리고 바로 보아 그 본질에 도달 하고자 하는 끊임없는 노력을 표상하기도 한다.산에서 흐르는 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뜻의 `산류천석(山溜穿石)`이나 앞서 거론한 사석위호(射石爲虎) 마부위침(磨斧爲針) 우공이산(愚公移山) 수적천석(水滴穿石) 등은 모두 비슷한 교 훈을 담고 있다.달마는 어떤 인물일까? 그는 원래 인도의 브라만 계급 출신 으로 포교를 위해 중국에 들어왔다가 깨달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