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웃고살자]제89화 공헌 애들아! 웃고살자 89. 공헌 재판관:피고는 인류를 위해서 조금이라도 공헌한 적이 있 습니까? 도둑:형사 서너 사람에게 내내 일거리를 줘왔습니다요. 애들아! 그러고 보니 감시카메라를 개발하게 한 공로도 있구나. 유응교 교수가 아들에게 전하는 `교훈이 담긴 유머이야기' 유응교 엮음 애들아! 웃고살자 2007.04.15
서정주(徐廷柱)님의 詩 서정주(徐廷柱)님의 詩 1.<국화 옆에서>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 한국의 명시 2007.04.15
[고전유머]4-7화 수캐는 한 다리 들고 오줌 눈다. [옛고전에서 전해오는 조선왕조 500년 유머] 제4부 서민들, 유머는 그들의 낙이었다 (제4-7화)수캐는 한 다리 들고 오줌 눈다 해학을 잘하는 한 사람이 여러 사람 앞에서 물었다. "모두들 대답해 봐요. 수캐가 오줌을 눌 때 보면 뒷다리 하나 를 들고 오줌을 누지 않소? 왜 그러는지 아시오?" .. 조선왕조 때 유머 2007.04.14
[애들아! 웃고살자]제88화 약장수 애들아! 웃고살자 88. 약장수 판매원:이 기침약을 수천 병 팔았지만 탈이 있었다는 사 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어요. 브라운:죽은 사람이 무슨 말을 한답디까? 애들아! 가짜 약이 판을 치는 세상이니 제발 약 먹지 않고 낫는 방법을 연구하여라. 유응교 교수가 아들에게 전하는 `교훈이 담긴 .. 애들아! 웃고살자 2007.04.14
김영랑(金永郞)님의 詩 김영랑(金永郞)님의 詩 1.<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한국의 명시 2007.04.14
[고전유머]4-6화 암수 구분 있는 만두 [옛고전에서 전해오는 조선왕조 500년 유머] 제4부 서민들, 유머는 그들의 낙이었다 (제4-6화)암수 구분 있는 만두 한 절에 나이 많은 노스님이 있었다. 늙어서 영양 보충을 해 야 하겠기에 닭을 길러 몰래 그 고기를 만두에 넣어 먹었는데, 사람들에게 새벽에 닭이 울어 시간을 알려 주기 때.. 조선왕조 때 유머 2007.04.14
[애들아! 웃고살자]제87화 유구무언 애들아! 웃고살자 87. 유구무언 "어젯밤에 데이트한 사람 어떻더냐?" "아주 사교적이어서 좋았어요. 한 시간 걸려 식사하는 동 안 한 번도 가로막지 않더라고요." 애들아! 사교적인 대화가 가능한 사람과 데이트하도록 하여라. 여우하고는 살아도 찍소하고는 못산다. 유응교 교수가 아들에.. 애들아! 웃고살자 2007.04.14
최영미님의 詩 최영미님의 詩 1.<가을바람> 가을바람은 그냥 스쳐가지 않는다 밤별들을 못 견디게 빛나게 하고 가난한 연인들 발걸음을 재촉하더니 헤매는 거리의 비명과 한숨을 몰고 와 어느 썰렁한 자취방에 슬며시 내려앉는다 그리고 생각나게 한다 지난 여름을, 덧없이 보낸 밤들을 못 한 말들.. 한국의 명시 2007.04.14
구상(具常)님의 詩 구상(具常)님의 詩 1.<기도> 땅이 꺼지는 이 요란 속에서도 언제나 당신의 속사귐에 귀 기울이게 하옵소서. 내 눈을 스쳐가는 허깨비와 무지개가 당신 빛으로 스러지게 하옵소서. 부끄러운 이 알몸을 가리울 풀잎 하나 주옵소서. 나의 노래는 당신의 사랑입니다. 당신의 이름이 내 혀.. 한국의 명시 2007.04.13
이혜인님의 詩 이해인님의 詩 1.<황홀한 고백>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의 한숨 같은 것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한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거대한 밤 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훤히 얼굴이 .. 한국의 명시 2007.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