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각주구검(刻舟求劍)

eorks 2009. 9. 6. 00:19

故 事 成 語


각주구검(刻舟求劍)

                           刻:
새길 각, 舟:배 주, 求:구할 구, 劍:칼 검

칼을 강물에 떨어뜨리자 뱃전에 표시를 했다가 나중에 그 칼을 찾으려 한다는 뜻으로, 어리석어 시세에 어둡거나 완고함의 비유.

    전국시대(戰國時代). 초(楚)나라의 한 젊은이가 양자강(揚子江)을 건너기
    위해 배를 탔다.
    배가 강 한복판에 이르렀을 때 그만 실수 하여 손에 들고 있던 칼을 강물
    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아뿔싸 이를 어쩐다?'
    젊은이는 허둥지둥 허리춤에서 단검을 빼 들고 칼을 떨어뜨린 그 뱃전에
    다 표시를 했다.
    "이곳은 내 칼이 떨어진 곳이다"
    이윽고 배가 나루터에 닿자 그는 곧 옷을 벗어 던지고 표시를 한 뱃전 밑
    의 강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칼이 그 밑에 있을 리가 없었다. 배는 이미 갔으나 칼은 가지 아니
    하니, 칼을 찾기를 이같이 하면 또한 미혹하지(사리에 어둡지) 않겠는가?
    옛 법으로써 그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이와 같다.
    때가 바뀌었는데, 그 법을 고치지 않으니 이런 방법으로써 정치를 하면
    어찌 어렵지 않겠는가
    [유사어]수주대토(守株待兎)

    - 출전:[呂氏春秋] -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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