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덴마크 /새로운 연대기와 좋은 정부
[El Primer Nueva Coronica y Buen Gobierno]
『새로운 연대기와 좋은 정부(El Primer Nueva Coronica y Buen Gobierno)』는 400쪽의 전면 삽화를 포함하여 총 1,200쪽 분량에 이르는 육필 필사본이다. 1908년에 재발견된 이후, 이 문서는 순수 원주민(안데스 원주민)이 남긴 유일하게 현전하는 문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필사본에는 에스파냐의 정복 이전에 안데스에서의 생활과 잉카의 통치, 1532년 에스파냐의 정복, 에스파냐의 초기 식민 통치, 식민지 지배자의 정치적·법적·종교적 권한으로 원주민들의 권리를 조직적으로 억압한 행위 등에 대한 원주민의 견해가 나타나 있다. 이 문서는 펠리페 3세(Felipe III, 1578~1621)에게 페루 정부의 반환을 요구하는 원주민의 ‘서신’이다. 이 서신에서는 한때는 풍요로웠던 국가가 더 이상 농촌의 인구 감소와 도시의 프롤레타리아화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지 않도록 페루를 원주민에게 돌려주어야 함을 피력하고 있다.
국가 : 덴마크(Denmark)
소장 및 관리기관 : 덴마크 왕립도서관(The Royal Library), 코펜하겐, 덴마크
등재연도 : 2007년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 불가능성 :
이 기록유산은 페루나 라틴아메리카를 배경으로 하는 아주 고유하고 대체 불가능한 문서이다. 뿐만 아니라 이 문서는 모든 연령·인종·종교와 관계없이 억압받고 착취당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그들의 자의식이 담겨 있는 문서이므로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록유산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새로운 연대기와 좋은 정부 [El Primer Nueva Coronica y Buen Gobierno]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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