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은경

[스크랩] 어떤 그리움

eorks 2006. 5. 3. 00:27

        어떤 그리움 美香/김은경 이른 새벽 눈을 뜨면서부터 분주한 하루 가운데서도 이 작은 가슴 뜨락에는 키가 자라듯 쑥쑥 커지는 깊은 그리움으로 온통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남몰래 삼키려 입으로 가져간 손 그럼에도 참으려 하면 할수록 꾸역꾸역 목을 차고 올라와 그리움의 눈물이 되어 양볼을 타고 턱밑으로 뚝뚝 흘러내립니다 어쩌죠, 이런 난 어쩌면 좋을까요 멈출 수가 없습니다 당신께 향한 애련한 나의 사랑은 고장 난 브레이크처럼
      출처 : ★꿈꾸는 은경이의 보랏빛 시 향기
      글쓴이 : 시인 김은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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