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風水地理) 호랑이가 앉았던 곳이 명당이다 경기도 가평군 북면 목동리 싸리재 입구를 사람들은 호묘골(虎墓谷)이라 부르는데 호묘골 이라는 이름을 얻은 데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목동리 에는 오래전부터 가난하게 농사를 짓고 사는 정씨(鄭氏)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 해 여름 논물을 보러 갔다 밤늦게 돌아오다 사나운 호랑이를 만나 잡혀 먹히고 말았다. 그런데 이 호랑이는 정씨를 잡아 팔과 다리 등은 모두 먹어 치우고 머리 부분만 양지바른 곳에 놔두고 가버리고 말았다. 논에 물고를 보러 간 사람이 밤새도록 돌아오지 앉자 밤새껏 걱정하며 기다리던 식구들은 이른 아침부터 정씨를 찾아 나서게 되였다. 식구들이 아무리 찾아도 행적을 찾을 수 없었던 정씨는 지금의 호묘골에 있는 큰 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