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野史 이야기(夜談)금산 보리암의 기이한 석탑 경남 남해 금산에 자리한 보리암은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들어주는 영험스럽고 자비스런 기도 도량으로 우리나라 3대 해양 기도처로 불 릴 만큼 효험이 높다고 소문난 사찰이다. 남해의 벽파(碧波)에 발등을 씻으며, 허리에 구름 띠를 두르고 서 있 는 금산의 이마에 자리잡고 앉아, 망망한 남해의 하늘 끝을 내려다보 고 있는 보리암의 보리는 '도를 이루었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보리암의 창건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가락국의 김수로왕이 왕비로 맞아들인 중인도 아유타국의 허 황옥 공주와 함께 배를 타고 온 장유선사가 세웠다고 하는 설이 그것 인데, 전하는 바에 의하면, 장유 선사는 허황옥 공주의 삼촌이라고 한 다. 김수로왕과 허황옥공주 사이에 난 7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