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風水地理) 명리풍수 칼럼니스트 공문룡(4) 재벌과 풍수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풍수이론가 최창조(崔昌祚·58)씨가 서울 구로동에 살고 있다는 것이. 풍수의 대가답게 배산임수(背山臨水), 즉 ‘산에 등을 기대고 앞에 물을 향하는 곳’에 전원주택을 짓고 살 줄 알았다. 최창조가 누구인가. 풍수를 본격적으로 공부해보겠다고 1992년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자리를 박찬 그가 아닌가. ‘자생풍수’라는 이름으로 한국의 풍수를 대중화한 주역이다. 그간 ‘한국의 자생풍수’(1997), ‘북한 문화유적 답사기’(1998), ‘땅의 눈’(2000), ‘풍수잡설’(2005), ‘닭이 봉황 되다’(2005) 등 15권의 베스트셀러를 썼다. 최근 그는 ‘도시풍수’라는 책을 통해 “나 이제 풍수를 떠나야겠다”고 말했다.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