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風水地理)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초긴장 연출되는 흉상◇ 재산이 많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 타인에게 도도하게 굴 때 ‘콧대가 높다’라고 말한다. 코는 얼굴의 한복판을 차지하면서 사람의 명예심이나 의지력 또는 자존심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코는 사람의 성품을 점치는 관상의 중요 부위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콧대가 높고 힘차게 뻗은 사람은 의지가 굳고 실천력이 강하다. 반대로 콧대가 낮은 사람은 애교가 많아 남녀를 불문하고 남의 미움을 사지 않는다고 한다. 그 결과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1센티만 낮았더라도 세계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다’라는 파스칼의 명언처럼, 콧대가 높은 사람은 어느 조직의 두령(頭領)이 돼 살 관상이다. 때문에 남에게 친절을 베풀고 굽실거려야 하는 장사는 아예 단념하는 편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