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지나친 친절

eorks 2015. 7. 23. 00:14
웃음은 인생의 자극제입니다.  웃음은 생활에 청량제로서 작용합니다.
배꼽이 웃어야인생이 즐겁다
지나친 친절
    무더운 여름, 해수욕장에서 비키니를 입은 아가씨의 엉 덩짝 사이에 수영복이 꼭 낀 꼴을 본 송강새가 뒤쪽으로 가서 낀 천을 잡아당겨 고쳐 주었다. 송강새는 볼상 사나운 꼴을 그냥 보아 못하는 성미를 가졌으므로 아가씨의 그 모양이 보기에도 딱했다. 그러자 이 아가씨는 화들짝 놀라며 고함을 질렀다. "무슨 짓을 하는 거예요! 할 말이 있으면 당당하게 앞에서 하라구 요! 송강새는 앞에서 아가씨의 아래쪽을 보니 그곳에도 꽉 끼여 확연 히 드러나 있는 게 아닌가. 그걸 본 송강새가 참고 지날 리가 없었 다. 그래서 그는 아가씨의 앞에 끼여있는 수영복을 당겨 바로 고쳐 주었다. 더욱 놀란 이 아가씨는 참다못해 송강새의 뺨을 한 대 갈 겼다. 그러자 송강새는 왼손으로 한 대 맞은 얼굴을 문지르며, "너무 화내지 마시오. 내가 보기에도 너무 야해서 볼상 사나웠단 말이오. 정 그러시면 본래대로 집어넣습니다." 하며 아가씨의 앞을 손가락으로 꾹 찔러버렸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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