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菜根談]
모난 돌이 정 맞는다.
작위불의태성 태성즉위
能事不宜盡畢 盡畢則衰
능사불의진필 진필즉쇠
行誼不宜過高 過高則謗興而毁來
행의불의과고 과고칙방흥이훼래
벼슬자리는 마땅히
너무 높지 말아야 할 것이니
너무 높으면 위태로우며,
능한 일은 마땅히
그 힘을 다 쓰지 말아야 할 것이니
힘을 다 쓰면 쇠퇴해지며,
행실은 마땅히 너무 고상하지
말아야 할 것이니 너무 고상하면
비방이 일어나 욕이 되느니라.
[해설]
벼슬이 너무 높게 되면
남의 시기하는 바가 되어 위태로우며,
뛰어난 재주는 너무 다하면
바닥이 드러나게 되며,
행실이 너무 고상하게 되면
남의 비방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너무
높은 벼슬자리를 탐내거나,
재주를 자랑하여
끝까지 바닥을 드러내거나,
행실을 너무 고상하게 하여
남의 비방의 대상이 되거나 해서는
아니 된다.
재능 있고 고상한 사람들이 흔히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외톨이가 되는 것은
이런 이치를 알지 못해서일 것이다.
매사에 중용을 취해야 한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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