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녀(裸女)의 유혹 韓國野史 이야기(佛敎 傳說) 나녀(裸女)의 유혹『이토록 깊은 밤, 폭풍우 속에 여자가 찾아올 리가 없지.』 거센 비바람 속에서 얼핏 여자의 음성을 들었던 원효 스님은 자 신의 공부를 탓하며 다시 마음을 굳게 다졌다. 『아직도 여인에 대한 동경이 나를 유혹하는구나. 이루기 전에 는 .. 韓國野史 2015.06.16
적장(敵將)의 편지 韓國野史 이야기(佛敎 傳說) 적장(敵將)의 편지『여보, 아마 우리에게도 기다리던 아기가 생기려나 봐요.』 『그렇게 되면 오죽이나 좋겠소. 한데 부인에게 무슨 기미라도…』 『간밤 꿈에 웬 스님이 제게 거울을 주시면서 잘 닦아 지니라고 하 시지 않겠어요. 아무래도 태몽인 것 같아요.. 韓國野史 2015.06.15
正祖의 독백 韓國野史 이야기(佛敎 傳說) 正祖의 독백「백성들에게는 효를 강조하는 왕으로서 내 아버님께는 효도 한 번 못하다니….」 조선 제22대 임금 정조는 부친 장헌세자(사도세자)의 비참한 죽 음이 늘 가슴 아팠다. 왕세손이었던 정조 나이 11세 때, 할아버지 영조는 불호령을 내 렸다. 『어서 .. 韓國野史 2015.06.14
나옹 스님의 효심 韓國野史 이야기(佛敎 傳說) 나옹 스님의 효심지금으로부터 6백여 년 전, 고려의 유명한 스님 나옹화상(1320∼ 1376)은 춘설이 어지럽게 흩날리는 길을 시자도 없이 혼자 걷고 있었다. 지금의 양주땅 회암사에서 설법을 마치고 이천 영월암이 있는 설봉산 기슭을 오르는 스님의 발길은 찌뿌.. 韓國野史 2015.06.13
나루터의 구렁이 韓國野史 이야기(佛敎 傳說) 나루터의 구렁이초여름 새벽, 한 젊은이가 길떠날 차비를 하고 나섰다. 『어머님, 다녀 오겠읍니다. 그동안 건강에 유의하십시요.』 『내 걱정 말고 조심해서 다녀오너라. 그리고 꿈자리가 뒤숭숭하니 여자를 조심해라.』 『네, 명심해서 다녀오겠읍니다.』 .. 韓國野史 2015.06.12
소몰이 노인과 무학대사 韓國野史 이야기(佛敎 傳說) 소몰이 노인과 무학대사조선 건국초. 송도 수창궁에서 등극한 이성계는 조정 대신들과 천도를 결정하고 무학대사에게 도읍지를 찾아달라고 청했다. 무학대사는 옛부터 신령스런 산으로 알려진 계룡산으로 내려가 산세와 지세를 살폈으나 아무래도 도읍지로.. 韓國野史 2015.06.11
선량한 친구 韓國野史 이야기(해학諧謔) 선량한 친구 어느 부부가 말싸움을 하다가 분을 못이긴 남편이 아내의 머리 채를 잡아끌며 심한 매질을 하게 되었다. 그런 일을 처음으로 당 하는 아내는 너무나 분하고 원통해서 흐느껴 울며, `내가 다시 이놈하고 살면 개 같은 년이다. 어디 두고 보아라. 내.. 韓國野史 2015.06.10
귀를 물린 기생(妓生) 韓國野史 이야기(해학諧謔) 귀를 물린 기생(妓生) 월성(月成)에 한 기생이 있었는데, 나이가 겨우 열 여섯 살이었 는데도 둥근 달처럼 피는 꽃처럼 아름다웠기에 그 이름이 매우 드높았다. 사또의 아들이 그를 가까이하니 이 기생도 또한 그를 사모하는 바 되어 두 사람은 영원한 사랑을 .. 韓國野史 2015.06.09
유명 무실 韓國野史 이야기(해학諧謔) 유명 무실 옛날에 한 재상이 있었는데 나이가 많아 가는귀가 먹고 시력 또한 약해졌다. 어느 여름날 밤, 이 늙은 재상은 지팡이에 몸을 의지하여 후원 을 거닐며 아름다운 밤 경치를 감상했다. 후원에는 작은 연못이 있고 널로 된 다리 안쪽으로는 물가를 따라 .. 韓國野史 2015.06.08
술 한잔 韓國野史 이야기(해학諧謔) 술 한잔 어느 곳에 의좋은 젊은 부부가 조그마한 어물가게를 내고 정답 게 살았다. 키기 크고 가슴이 떡 벌어진 사내는 혼자서 무거운 짐을 져 나를 수 있었으며 밥도 남보다 두 배는 더 먹을 수 있었 으니, 남녀간의 일에 대해서도 또한 매우 정력적이었다. 사.. 韓國野史 201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