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도견상부(道見桑婦)

eorks 2009. 12. 24. 00:18
故 事 成 語

도견상부(道見桑婦)

道:길 도. 見:볼 견. 桑:뽕나무 상. 婦:지어미 부

    길에서 뽕나무를 보고 여자와 말을 한다는 뜻으로, 일시적인 이익을 구하려
    다가 결국에는 기존에 갖고 있던 것까지 모두 잃게 됨을 비유함.


    진(晉)나라의 문공(文公)은 나라 밖으로 나가 제후들을 모아 위 (魏)나라를
    정벌하려고 했다.
    그때 공자 서가 하늘을 우러러보며 크게 웃었다.
    문공은 그에게 물었다.

    "그대는 어찌하여 웃는 것이오?"

    서가 말했다.

    "신이 웃는 것은 이웃 사람중에 그 아내가 사가로 가는 것을 배웅 하는 자가
    있었는데, 길에서 뽕나무를 잡고 어떤 여자를 보고 즐겁 게 이야기하다가
    자신의 아내를 돌아보니 그 아내 역시 손짓하여 부르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신은 이 남자의 일을 생각하고 웃은 것 입니다."

    문공은 그 말의 의미를 깨닫고 위나라를 정벌하려는 계획을 멈추고 돌아왔
    다.
    문공이 미처 돌아오지 못했을 때 진나라의 북쪽을 침략 하는 자가 있었다.


    [출 전]《열자(列子)》<설부(說符)>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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