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만사휴의(萬事休矣)

eorks 2010. 1. 15. 00:09
故 事 成 語

만사휴의(萬事休矣)

萬:
일만 만. 事:일 사, 休:쉴 휴, 矣:어조사 의

    모든 일이 끝장났다(가망 없다)는 뜻으로, 어떻게 달리 해볼 도리가 없다는 말.                                                                                                            


    당나라가 망하고 송(宋:北宋, 960∼1127) 나라가 일어날 때까지 53년 동안에
    중원에는 후량(後梁) 후당(後唐) 후진(後晉) 후한 (後漢) 후주(後周)의 다섯
    왕조가 일어났다가 쓰러지곤 했는데 이 시대를 오대[五代:후오대(後五代)
    준말]라 일컫는다.
    또 다시 중원을 벗어난 각 지방에는 전촉(前蜀)(吳) 남한(南漢) 형남(荊
    南)
오월(吳越)(楚)( ) 남당(南唐) 후촉(後蜀) 북한 (北漢)등 열 나라가
    있었는데 역사가는 이를 오대 십국(五代十 國)이라 일컫고 있다.
    이들 열 나라 중에는 형남과 같은 보잘것없는 작은 나라도 있었 는데 이 나
    라의 왕인 고종회(高從誨)는 아들 고보욱(高保勖)을 분별없이 귀여워했다.
    그래서 고보욱은 남이 아무리 노한 눈으로 쏘아보아도 싱글벙글 웃어 버리
    고 마는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안 백성들은 이렇게 생각했다.
    '모든 일이 끝장났다[萬事休矣].'
    과연 고보욱은 왕위에 오르자 나라 일은 나 몰라라 하고 사치와 방탕에 빠져
    지냈고 오래지 않아 형남은 멸망하고 말았다.


    [유사어] 능사필의(能事畢矣)

    [출 전]《宋史》<荊南高氏世家>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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