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막역지우(莫逆之友)

eorks 2010. 1. 14. 08:38
故 事 成 語

막역지우(莫逆之友)

莫:
없을 막. 逆:거스를 역. 之:어조사 지. 友:벗 우

    거리낌이 없는 친구. 의기투합하여 아주 친밀한 벗을 말함.


    자사(子祀), 자여(子輿), 자려(子黎), 자래(子來) 네 사람이 얘기를 나누었
    다.

    "무(無)를 머리로 하고, 삶을 등으로 하며, 죽음을 꼬리로 할 수 있는 사람
    은 없을까? 요컨대 사생(死生)·존망(存亡)이 일 체임을 알고 있는사람은
    없을까? 그런 사람과 벗이 되고 싶다.
    그리고 아무런 거리낌없이 선뜻 그 자리에서 벗이 되었다.

    "네 사람이 마주 보고 웃었다. 아음에 거스름이 없이 마침내 서로가 더불
    어 벗이 되었다.
(四人相親而笑 莫逆之心 遂相與爲友)"

    자상호(子桑戶), 맹자반(孟子反), 자금장(子琴張) 세 사람이 얘기를 나누
    었다.

    "사귀고자 함이 없이 사귀고, 무위(無爲)이면서 유위(有爲)인 사람은 없
    을까? 세속을 초월하여 하늘에 오르고, 안개 속에 놀며, 무궁한 경지를
    떠돌고, 유한(有限)의 삶을 잊고 무한 속에 사는 사람은 없을까? 그런 사
    람과 벗이 되고 싶다."

    그리고 아무런 거리낌없이 그 자리에서 선뜻 벗이 되었다.

    "세 사람이 마주 보고 웃었다. 마음에 거스름이 없이 마침내 서로가 더불
    어 벗이 되었다.
(三人相親而笑 莫逆之心 遂相與爲友)"


    [출 전]《莊子》<大宗師篇>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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