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동풍(馬耳東風) 馬:말 마. 耳:귀 이. 東:동녘 동. 風:바람 풍 말의 귀에 동풍(東風:春風)이 불어도 전혀 느끼지 못한다는 뜻. 곧 ①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그대로 흘려 버림의 비유. ② 무슨 말을 들어도 전혀 느끼지 못함의 비유. ③ 남의 일에 상관하지 않음의 비유. 夜獨酌有懷(추운 방에 홀로 술잔을 기울이며 느낀 바 있어 서)]〉라는 시 한 수를 받자 이에 답하여〈답왕십이한야독작유회 (答王十二寒夜獨酌有懷)〉라 는 시를 보냈는데 '마이동풍'은 마지막 구절에 나온다. 장시(長詩)인 이 시에서 이백은 "우리네 시인들이 아 무리 좋은 시를 짓더라 도 이 세상 속물들은 그것을 알아주지 않는다" 며 울분을 터뜨리고 다음과 같이 맺고 있다. 世人聞此皆掉頭=세인문차개도두 세인들은 이 말을 듣고 모두 머리를 흔드네 有如東風射馬耳=유여동풍사마이 마치 동풍이 쏘인 말의 귀처럼 지도 않을 것임. 즉 세인들이 시인의 말이나 걸작에 기울이는 관심도가 그 정도로 낮다 - 무관심하다고 이백은 비분 (悲憤)하고 있는 것임. [유사어]우이독경(牛耳讀經). 오불관언(吾不關焉). 대우탄금(對牛彈琴) [출 전]《李太白集》<券十八> ......^^백두대간^^........白頭大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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