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높은 지위에 있을 때의 존경은 그 지위를 존경하는 것이다.

eorks 2017. 1. 29. 21:04
채근담[菜根談]
높은 지위에 있을 때의 존경은 그 지위를
존경하는 것이다.

      我貴而人奉之 奉此峨冠大帶也. 아귀이인봉지 봉차아관대대야. 我賊而人侮之 侮此布衣草履也. 아적이인모지 모차포의초리야. 然則原非奉我 我胡爲喜 原非侮我 我胡爲怒. 연즉원비봉아 아호위희 원비모아 아호위노. 내가 귀할 때 사람들이 받드는 것은 높고 큰 감투를 받드는 것이요, 내가 천할 때 나를 업신여기는 것은 베옷과 짚신을 업신여기는 것이니라. 그렇다면 원래 나를 받드는 것이 아님이니 내 어찌 기뻐할 것이며, 원래 나를 업신여김이 아닌 것을 내 어찌 노하겠는가. [해설] 내가 귀할 때 남들이 나를 받드는 것은 이 높은 관과 큰 허리띠를 받드는 것이고, 내가 천할 때 남들이 나를 업신여기는 것은 이 베옷과 짚신을 업신여기는 것이다. 그런 즉 본래의 나를 받드는 것이 아니니 내 어찌 기뻐할 것이며, 본래의 나를 업신여기는 것이 아니니 내 어찌 성을 내랴!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