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볼리비아,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 /식민지 시대 아메리카의 음악 : 그 풍부한 문헌의 표본
[American Colonial Music : a sample of its documentary richness]
국가 : 볼리비아(Bolivia), 콜롬비아(Colombia), 멕시코(Mexico), 페루(Peru)
소장 및 관리기관 :
페루 - 국립도서관(페루, 리마 소재),
멕시코 - 오악사카 대주교구 역사기록보관소(Archivo Histórico de la Arquidiócesis de Oaxaca),
볼리비아 - 국가기록보관소(볼리비아, 수크레 소재),
보고타 - 음악기록보관소(Archivo Musical de Bogotá),
콜롬비아 - 산타페데보고타에 소재)1)
등재연도 : 2007년
16~18세기에 아메리카 대륙의 여러 나라들의 음악 관련 문헌의 컬렉션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대단히 중요하다.
- 이 컬렉션은 종교적인 것과 세속적인 것, 시민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 문화적인 것과 대중적인 것, 성악과 기악, 신비적인 것과 극적인 것, 르네상스, 바로크, 고전주의 등 모든 측면에서 신세계 문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 이 컬렉션은 음악이 쓰이는 곳(성당·수녀원·학교·극장, ‘야외극장’, 귀족의 저택, 공공의 광장, 연예 공연장)뿐 아니라 식민지 사회의 모든 영역에 존재하는 미학적·양식적·기술적·이념적 여러 경향의 모습과 발전을 반영한다.
- 이 컬렉션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Cristopher Columbus)가 발견한 대륙에서 공존했던 서로 다른 문화(토착 문화, 유럽 문화, 아프리카 문화)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 대륙에서 이들 문화는 3세기 동안 서로 혼합되면서 완전히 서구적이지도 않고 에스파냐적인 것도 아니면서 또한 순수하게 아메리카적인 것도 아닌 상태의 새로운 문화를 잉태했다.
- 이 컬렉션이 있는 기록보관소에는 오늘날 라틴아메리카 음악의 가장 중요한 근원 가운데 일부인 음악 문헌, 성가대 악보, 다성음악(多聲音樂) 악보, 고문서, 필사본 등이 있다.
- 이 컬렉션은 에르난도 프랑코(Hernando Franco, 1532~1585, 과테말라와 멕시코에서 활동한 작곡가), 안토니오 로드리게스 데 이타(Antonio Rodríguez de Hita, 1722~1787, 에스파냐 작곡가), 가스파르 페르난데스(Gaspar Fernandes, 1566~1629, 과테말라와 멕시코에서 활동한 포루투갈 작곡자), 후안 데 아라우호(Juan de Araujo, 1646~1712, 볼리비아에서 활동한 작곡가), 두란 데 라 모타(Durán de la Mota, 1675~1736, 볼리비아 작곡가), 구티에레 페르난데스 이달고(Gutierre Fernández Hidalgo, 1547~1623, 콜롬비아에서 활동한 작곡가), 토마스 데 토레혼 이 벨라스코(Tomás de Torrejón y Velasco, 1644~1728, 페루 작곡가), 안토니오 데 살라사르(Antonio de Salazar, 1650~1715, 멕시코 작곡가), 마누엘 데 수마야(Manuel de Sumaya, 1678~1755, 멕시코 작곡가), 이그나시오 헤루살렘(Ignacio Jerusalem, 1707~1769, 멕시코에서 활동한 바이올린 연주자 및 작곡가) 등 유명한 음악가의 재능과 창조적인 상상력을 보여준다.
- 컬렉션 내의 음악 문헌은 라틴아메리카·유럽·미국·캐나다 등의 음악 연구자들에게 알려져 연구를 위해 이용되고 있다.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 불가능성 :
『라 푸르푸라 데 라 로사(La púrpura de la rosa, ‘장미의 자주빛’이라는 뜻)』 필사본은 라틴아메리카에 존재하는 유일한 에스파냐계 바로크 양식의 오페라이다. 이 문헌은 페루 국립도서관 희귀본·필사본연구부에 보존되어 있다.
로버트 스티븐슨(Robert Stevenson) 박사는 『가스파르 페르난데스의 칸시오네로(Cancionero, 노래집)』에 대해 “서방세계의 어느 성당에 있는 것보다 더 훌륭한 보물”이라고 했다.
아라우호와 두란의 「비얀시코(villancico, 후렴이 있는 민요)」 몇 곡은 후아나 수녀(Sor Juana)의 시를 음악으로 만든 드문 사례이다. 그것은 그녀가 가사로 쓴 「플리에고스 수엘토스(pliegos sueltos)」에서도 볼 수 있다. 페르난데스 이달고의 음악을 보여 주는 특이한 책은 다성음악으로 된 성가대 악보이다. 이 악보는 에스파냐계 아메리카의 문화유산이자 세계의 훌륭한 음악유산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식민지 시대 아메리카의 음악 : 그 풍부한 문헌의 표본 [American Colonial Music : a sample of its documentary richness]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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