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 /유엔 제네바 사무소 /국제연맹 기록물(1919~1946)(157)

eorks 2019. 11. 6. 00:13

세계기록유산 /유엔 제네바 사무소 /국제연맹 기록물(1919~1946)
[League of Nations Archives 1919~1946]

Slavery Convention, 1926, Ratification by Liberia - page1

Slavery Convention, 1926, Ratification by Liberia - Cover

Slavery Convention, 1926. Ratification by France

Slavery Convention, 1926, Ratification by France - Page 1

Slavery Convention, 1926, Ratification by France - Cover

Specialized equipment for digitization

Specialized equipment for digitization

Nansen Passport for refugees

Specimen of the Nansen Passport for refugees - Cover

Document from Intergovernmental Conference on Russian and Armenian Refugees

Document from Intergovernmental Conference on Russian and Armenian Refugees

Document from Intergovernmental Conference on Russian and Armenian Refugees

League of Nations, Archives 1933-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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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신청 : 유엔 제네바 사무소(United Nations Office at Geneva)
소장 및 관리기관 : 유엔 제네바 사무국 (나시옹 궁전 (Palais des Nations)) 도서관
등재연도 : 2009년
국제연맹(The League of Nations)은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비극과 고통의 여파를 겪던 1919년에 구상되었다. 승전국들은 그 재앙에 대응하여 국가간의 개방적이고 공정한 관계를 바탕으로 ‘국제협력을 증진하고 평화와 안전을 달성하기 위한’ 기구를 설립하였다. 국제연맹 규약은 베르사유 조약(Treaty of Versailles, 15편 440개조로 구성)의 제1편으로서, 평화를 목적으로 한 세계 최초 국제기구의 권한을 수립하여 국제관계의 ‘제도화’를 위한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켰다.

1920년대에 국제연맹은 회원국 사이의 분쟁을 해결하고 경제적·기술적 협력을 증진함으로써 뚜렷한 성공을 거두었다. 인도주의적 원조 분야에서는 국제연맹이 전쟁포로 송환을 돕고 난민을 위한 법적 체계를 만들어 그들이 삶을 재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특히 성공하였다.

1930년대의 특징이었던 경제적 갈등과 공격적 민족주의가 심해져 국가간 협력이 단절되었을 뿐만 아니라 갈등을 해결할 수가 없었다. 국제연맹은 이런 갈등이 제2차 세계대전으로 분출되는 것을 막지 못함으로써 쓸모가 없어져 1946년에 결국 해산되었다.

국제연맹의 기록물들은 연맹 회원국들이 평화와 협력을 위한 세계 최초의 국제기구를 창설하고자 했던 의지를 보여 준다. 이 특별한 기록물에는 연맹 사무국이 작성하였거나 받아서 중앙 등록소에 정리한 서류, 예컨대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의 재정적 재건 등을 다룬 연맹 외부 기구의 기록인 위원회 문헌, 난민 관련 종합 기록물군(‘난센(Nansen) 기록물’) 등이 포함된다. 이 기록물군에는 인도적 구호와 물자 조달, 고용, 재정적 지원, 탄원, 법적 보호에 관하여 제네바 본부와 외부 사무소에서 작성된 서류들이 포함된다. 규약과 비준서, 기타 외교 문서 등의 컬렉션에는 국가원수의 서명과 공식 인장을 갖춘 법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는 문헌이 들어 있다.

정치적으로는 실패하였지만, 국제연맹이 남긴 유산은 유엔의 구조와 기능에서 명확히 증명되고 있으며, 유엔의 전문 기관 대부분이 국제연맹에서 시작된 활동을 기초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국제 평화와 협력을 조장하려는 획기적인 시도로서 기구의 위상은 반박의 여지가 없고, 오늘날까지 그 기록물을 참고하는 연구가와 학자들이 그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 불가능성 :
제1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후 파괴적 전쟁을 막기 위해 탄생된 국제연맹의 목적은 ‘국가간에 협력을 증진하고 평화와 안전을 보장한다’는 것으로, 회원들이 인정한 협정의 근본적 원칙 안에서 세계의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었다.

국제연맹은 초기에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협정 조항에 따라서 스웨덴과 핀란드 사이의 분쟁, 그리스와 불가리아 사이의 분쟁이 모두 평화적으로 해결되었다. 프랑스와 독일 사이의 화해가 시작된 1925년 10월에 체결한 로카르노 조약(Locarno Agreements)은 연맹에 위임되었다. 직접적인 결과로서, 1919년 베르사유 조약에 의해 연맹에서 제외되었던 독일이 1926년에 회원국이 되었다. 1929년에 프랑스의 대표 아리스티드 브리앙(Aristide Briand)이 유럽연합(European Federal Union)에 관한 정치적 프로젝트를 총회에 처음으로 제출하였다.

초기에 이런 성공을 거두었지만 국제연맹은 일본의 만주 침공도, 1936년 이탈리아의 에티오피아 합병도, 1938년 히틀러의 오스트리아 점령도 막지 못했다. 1940년부터 세계의 갈등, 회원국들의 소외감, 전쟁 자체의 발발을 막지 못하는 국제연맹의 무기력은 기구가 종말하게 되는 이유로 덧붙여졌다.

국제연맹은 비록 공동의 안전이라는 1차적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지만 2차적이라고 생각된 활동인 국제협력을 성취하는 데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상당히 많은 국제회의를 주관하여 사회 보건 문제, 교통과 통신, 경제적 문제와 지적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간 위원회와 전문가 회의가 제네바에서 열렸다. 이런 유익한 활동은 회원국들의 100여 건의 조약 비준에 의해서 입증되었다.

마지막으로, 국제연맹이 활동하던 시기에 작성되고 연맹의 규약에 포함된 절차와 구조는 후속 기구인 유엔에게 귀중한 경험을 제공하였다. 사실 유엔과 많은 기관은 국제연맹의 구조에 뿌리를 두고 있다. 국제연맹의 외교관과 직원들은 활동적으로 일하며 기구의 목적을 완수하는 데 헌신하였다. 늘어놓으면 2,175m에 이르는 이 기록물은 그들의 노력을 입증하며, 연구가들에게 오늘날 국제관계에 대한 중요한 역사적 교훈을 제공한다.

‘국제연맹 기록물(League of Nations Archives)’은 세계평화를 위한 최초의 국제기구인 국제연맹에서 작성한 원본 기록이므로 특수성이 있고 대체 불가능하다. 그들은 두 세계대전 사이의 기간 동안 평화와 안전 보장에 대한 국가들 사이의 협력 증진을 위해 외교관과 관리 및 최초의 국제기구 종사자 등이 쏟은 노력을 증언해 준다. 또한 국제연맹의 중요성과, 희망에 부풀어 시작되었던 1919년부터 1946년 막을 내릴 때까지의 그 역사를 이야기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국제연맹 기록물(1919~1946) [League of Nations Archives 1919~1946]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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