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風水地理) 한반도 물길, 대운하보다 'ㄴ'자형 방조제 바람직(1) 뱃길 700리, 물길 1300리 낙동강의 발원지는 황지(潢池)다. 한민족을 뜻하는 백(白)자가 들어간 지명은 신성한 곳이다. 황지는 천황(天潢) 연못이란 뜻으로, 백두산(白頭山) 천지(天池)와 한라산의 백록담(白鹿潭)을 잇는 한반도의 든든한 허리 태백산(太白山)의 배꼽을 의미한다. 배꼽의 단전(丹田)에서는 생명정기가 분출한다. 그래서 낙동강은 생명의 발원지로 우리의 정신이 면면히 흐르는 강이다. 예로부터 낙동강 상류 지방은 십승지(十勝地; 풍수지리상 재난을 피할 수 있는 복된 터)로 알려졌다. 풍수가 격암(格庵) 남사고 선생은 낙동강에 절을 넙죽했다. ‘정감록(鄭鑑錄)’은 ‘사람의 씨앗은 양백(衿白; 태백산과 소백산)에서 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