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風水地理) “운세로 일희일비말고, 자기분수대로 사시오”(1) [세상 그리고 사람] 사주, 관상, 궁합 등 인간의 운명과 길흉화복을 미리 내다보는 점술은 아무 때나 볼 수 있지만 그래로 가장 효용이 클 때는 아무래도 새해 벽두일 것이다. 실제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해가 바뀔 때 ‘신년운세(新年運勢)’라는 이름으로 한 해 동안 닥칠 일을 미리 알아보고 그 나름대로 대비를 하기도 한다. 인간의 운명을 점치는 예언서로는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은 단연 이다. 음력 정초 때 로 신수(身數)를 보던 것은 조선 후기부터 수백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우리의 세시풍속이기도 하다. 40여년 동안 을 비롯한 온갖 역학을 연구해왔으며, 얼마 전 을 쉽게 풀이한 을 펴낸 한중수 동방대학원대학교 ..